1_Hôtel_Madame_Rêve
Place 2021-10-18

파리지앵 호텔이 된 19c 우체국

루브르 우체국 프로젝트를 알린 호텔 마담 레브.

화려한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프랑스의 파리가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파리의 상징적 건물인 루브르 우체국의 화려한 변신을 중심으로 젊어지고 있는 파리의 건축 디자인 트렌드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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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ôtel Madame Rêve; 사진출처: Hôtel Madame Rêve 홈페이지

 

유명 카페와 갤러리가 즐비한 파리 1구역에 위치한 루브르 우체국에 호텔 마담 레브(Hôtel Madame Rêve)가 2021년 10월 오픈했다. 루브르 우체국 프로젝트 중 하나로 완성된 이 호텔은 건물이 지닌 가치를 지켜내며 파리지앵의 감각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모던하게 풀어냈다.

 

Hôtel Madame Rêve; 사진출처: Hôtel Madame Rêve 홈페이지

 

19세기 풍의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로비는 파리 특유의 모던하면서도 앤티크 한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화려하지만 과하지 않으며, 앤티크스럽지만 낡아 보이지 않는 파리지앵의 스타일을 연상시킨다.

 

Hôtel Madame Rêve; 사진출처: Hôtel Madame Rêve 홈페이지

 

19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해 82개의 객실은 파리지앵을 상징하는 앙드레 푸트만의 엘레강스한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우드를 소재로 한 다양한 오브제를 비롯해 아늑함을 더해주는 벨벳 소재의 커튼, 오크 소재의 바닥에 부드러운 골든 브라운 컬러를 사용했다. 앤티크 가구는 복원을 통해 기존의 멋스러움을 회복시켜 사용하였으며, 호텔을 위해 맞춤 제작된 대부분의 가구는 프랑스의 가구 명장의 브랜드인 헨로 & 씨에 1867(Henryot & Cie 1867)의 제품이다.

 

객실의 패브릭은 프랑스의 대표 디자인 패브릭 브랜드인 피에르 프레이(Pierre Frey)로 요소 하나하나 섬세한 손길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구와 패브릭과 대비를 이루는 스타일리시한 아트 피스를 활용하여 힙한 도시적 감각을 더해준다.

 

Hôtel Madame Rêve; 사진출처: Hôtel Madame Rêve 홈페이지

 

프랑스를 대표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장인들의 손길이 남겨진 호텔 마담 레브는 고층에 위치한 스위트룸과 하늘정원에서 고풍스러운 파리의 전경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다. 이러한 독특한 경험은 옛 건물을 활용하여 도시의 매력과 유산을 세련되게 보여주는 루브르 우체국 프로젝트의 건축 비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Dominique Perrault; 사진출처: La Poste du Louvre 홈페이지

 

프랑스의 전설적인 건축 디자이너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의 진두지휘하에 탄생한 루브르 우체국은 파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유서 깊은 건물에 현대적 기능을 더하며 도시를 더욱 트렌디하게 만드는 프로젝트로 손꼽히는 루브르 우체국은 2012년 도미니크 페로가 용도변경 공사의 책임자로 선정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La Poste du Louvre; 사진출처: La Poste du Louvre 홈페이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됐던 루브르 우체국은 팬데믹으로 인해 2021년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호텔 마담 레브의 10월 오픈을 시작으로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엘레강스한 19세기 건축물에 21세기 도시가 필요로 하는 기능이 더해진 루브르 우체국은 도미니크 페로의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을 중심으로 디자인됐다. 현대예술과 디자인의 중심이자 세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도시였던 파리의 가치가 시민들의 삶을 중심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도시가 지닌 매력을 소개할 수 있는 호텔을 비롯해 오피스, 상업시설을 갖췄다.

La Poste du Louvre; 사진출처: La Poste du Louvre 홈페이지

 

인공적 건축물에 조경 디자인이 더해져 완성된 건물은 포스트-인더스트리얼 미학과 함께 미래 시대를 위해 저탄소, 친환경을 준비하고 있는 파리의 발전 비전을 떠오르게 만든다. 새롭게 탄생한 루브르 우체국은 사마리텐(La Samaritaine)과 퐁피두센터(Le Centre Pompidou)와 함께 파리의 새로운 골든트라이앵글이 완성됐다. 락다운 이후 화려한 문화적 유산을 지속 가능한 가치로 만들기 위해 건축가와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건축 프로젝트들이 하나둘 완공되고 있는 파리의 오늘을 주목해 보자.

 

이유미

자료 협조 호텔 마담 레브, 루브르 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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