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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1

향수와 영감을 부르는 도쿄의 밤

오니츠카 타이거 2022 S/S 컬렉션의 여정.
오니츠카 타이거(Onitsuka Tiger)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드레아 폼필리오(Andrea Pompilio)의 지휘 아래, 히데토 호타(Hideto Hotta) 감독이 촬영한 짧은 영상 <밀라노-도쿄(MILAN-TOKYO)>로 밀라노에서 2022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패션과 스포츠의 만남혁신적 노하우로 알려진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오니츠카 타이거는 새로운 컬렉션을 위한 장소로 밀라노 패션위크를 선택두 번째로 참가했다.
 
밀라노에서 활동하는 안드레아 폼필리오는 텅 비어 있지만 그 독특함을 잃지 않은 도쿄로의 여행을 상상해 냈다한밤중의 여정은 공항에서 시작되어 거대도시 도쿄의 거리로 이어진다커다란 신호등에서 나오는 불빛다리길거리고가도로모두가 텅 비어 있다.

 

 

장면이 바뀌면서도시는 런웨이로 변신한다. 거대한 장소는 점점 작아져신주쿠와 시부야의 골목길로 접어든다텅 빈 도시와는 정반대. 골목길은 전자제품 매장과 오래된 차와 새 차들이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택시 승강장에서 흘러나오는 컬러풀한 네온 불빛으로 물든다좌석 커버의 하얀 레이스에 자동문의 화려한 LED 조명색이 반사된다.

 

 

여행은 계속되고 오오이마치 쇼핑센터의 뒷골목으로 이어진다.  커피숍과 스낵바에서 거리의 간판까지모든 것이 푸르스름한 차가운 빛을 내며 도쿄 거리에서 길을 잃은 듯한 느낌을 가중시킨다.
 
도쿄의 수많은 고층빌딩 중 루프탑에서 여행을 마친다끝없이 이어지는 불빛은 세계를 정복한 유명 애니메이션이 그리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떠오르게 한다분주한 하루를 앞두고 깨어나기를 기다리는 밤의 도쿄는 에너지와 현대적인 모습을 상징하고 있다.  패션과 스포츠의 만남이라는 미학을 지닌 오니츠카 타이거의 컬렉션은 이 배경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2022년은 호랑이의 띠로, 오니츠카 타이거는 브랜드의 상징인 “Power of the Tiger”라는 테마 아래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상호 보완적이고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인 애니멀 패턴과 기하학적인 패턴가로 줄무늬의 패턴 등은 비치 웨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풋웨어의 경우밑창에 프린트 솔과 스니커즈의 윗부분은 브랜드 특유의 호랑이 패턴을 묘사한 두 가지 새로운 스타일의 스니커즈가 출시되었다.
 
SS 22 컬렉션은 밀라노 패션 위크 주간인 26일 일요일 한국 시간 오후 8디지털 영화 형태로 카메라 이탈리아 국립 패션 협회(Camera Nazionale della Moda Italiana) 공식 웹사이트에서 선보였다.

 

 

자료 협조 오니츠카 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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