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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0

성수동 복합문화공간이 리빙 브랜드가 된다면

공간 플랫폼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LCDC HOME 출시
LCDC가 리빙·라이프스타일로 영역을 확장한다. 에스제이그룹은 LCDC SEOUL과 패션 브랜드 LCDC™에 이어, 브랜드 IP를 활용한 ‘LCDC HOME’을 새롭게 론칭했다. 프레그런스, 홈 굿즈, 키친, 패브릭 등을 중심으로 한 첫 라인업을 통해 LCDC의 감각을 일상의 물건으로 선보인다.

공간을 넘어 확장되는 세계관

LCDC 전경 출처: LCDC 홈페이지

2021년 에스제이그룹이 선보인 LCDC SEOUL(엘씨디씨서울)은 성수동의 옛 자동차 정비소와 신발 제조 공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를 뜻하는 이름처럼, 이곳은 저마다의 서사를 지닌 브랜드와 창작자의 콘텐츠를 한데 모아 소개하는 공간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1층 카페 이페메라, 2층 SHOP LCDC, 3층 DOORS, 4층 F&B 공간 등이 층별로 구성돼 있으며, 팝업과 편집숍, 식음, 공연, 문화전시 콘텐츠 등을 통해 누적 방문객 120만 명을 넘어섰다.

LCDC의 확장은 공간에만 머물지 않았다. 2023년 론칭한 LCDC™는 에스제이그룹이 처음으로 자체 기획한 뉴 컨템퍼러리 브랜드로, 2층 SHOP LCDC를 비롯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에서 전개되고 있다. 2024년 프랑스 파리 쇼룸을 거쳐 캐나다,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편집숍 입점을 확정했고, 이후 호주를 포함한 6개국 21개 매장으로 진출을 확장하며 K-컨템퍼러리 패션 브랜드로 성장 중이다.

집 안의 장면으로

이제 LCDC는 거실과 책상, 주방 등 일상의 장면으로 향한다. 공간 플랫폼 LCDC SEOUL과 패션 브랜드 LCDC™가 쌓아온 감각을 바탕으로 리빙·라이프스타일로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첫 라인업은 ‘이야기 속의 이야기’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프레그런스, 홈 굿즈, 키친, 패브릭 등 총 14개 모델, 32개 스타일로 구성됐으며, 제작 공정 과정에 심혈을 기울여 수작업의 질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산백토 소재로 만든 화병과 컵앤소서 세트, 멀티볼 등 4개 모델은 100% 물레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제품마다 형태와 두께, 결이 조금씩 달라 시간이 흐를수록 개인의 감각과 맞물리는 경험을 의도했다.

LCDC HOME의 첫 오프라인 팝업은 브랜드의 시작점인 LCDC SEOUL에서 열린다. 이번 팝업은 ‘LCDC다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라는 메시지가 직관적으로 전달되도록, 거실과 책상, 주방 등 집 안의 여러 장면을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방문객은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살펴보며 수작업으로 완성된 형태와 소재, 사이즈, 질감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공간 연출에는 가구 브랜드 B.ARC, 조명 브랜드 AGO, 뮤직 큐레이션 브랜드 포크라노스가 함께해 LCDC HOME이 상상하는 일상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팝업은 6월 21일까지 LCDC SEOUL 1층 DDMMYY에서 진행되며, 론칭을 기념해 전 상품 5% 할인과 전 구매 고객 대상 미니 프레그런스 오일 증정 등 특별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LCDC HOME 제품은 온라인 플랫폼 29CM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LCDC SEOUL 2층 편집숍 SHOP LCDC에서도 상시 판매할 예정이다.

팝업 한정으로 LCDC HOME 기프트 세트를 10% 할인한다. 근사한 선물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 ⓒ헤이팝

삶의 편리와 분위기를 더하는 제품들

스퀘어 캔들(SQUARE CANDLE)

가장 먼저 눈여겨볼 제품은 시그니처 아이템인 스퀘어 캔들이다. 성수동 LCDC SEOUL 건축물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건물의 외관과 자재가 지닌 질감을 캔들의 표면에 옮겼다. 캔들 자체가 하나의 작은 건축물처럼 보여, 불을 밝히지 않을 때에도 공간 안에 오브제처럼 놓인다. 향은 두 가지다. LCDC SEOUL 야외 중정에 우뚝 선 대왕참나무에서 영감을 얻은 핀 오크(PIN OAK), 원목 가구와 오래된 가죽 표지의 책이 놓인 서재를 떠올리게 하는 라시나주(RACINAGE)다. 두 향 모두 프레그런스 오일로도 출시돼, 캔들과 오일 가운데 공간에 맞는 방식으로 고를 수 있다.

이케바나(CONTE IKEBANA)

꽃을 한 아름 꽂는 것보다 한두 송이로 근사한 장면을 만드는 일이 더 어렵다. LCDC HOME의 CONTE IKEBANA는 그런 순간에 유용한 받침대다. 줄기가 곧지 않거나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식물도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도록 설계돼, 꽃병 안에서 방향을 잃기 쉬운 한두 줄기를 또렷하게 잡아준다. 기존 화기나 기물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어 쓰임도 넓다. 특히 LCDC HOME 워터 글라스와 함께 사용하면 물을 담은 잔 하나가 작은 화기로 바뀐다. 많은 꽃을 준비하지 않아도 테이블 위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손이 가는 제품이다.

멀티 보울(MULTI BOWL)

LCDC HOME의 멀티 보울은 이름처럼 여러 쓰임을 품은 그릇이다. 국내 산백토를 사용하고, 하나하나 물레 작업으로 완성해 손으로 빚은 듯한 곡선과 유기적인 형태가 자연스럽게 살아 있다. 적당한 깊이감이 있어 가벼운 한 끼를 담는 보울로도, 따뜻한 면 요리를 담는 면기로도 어울린다. 차를 마실 때는 다완처럼 사용할 수 있어 쓰임의 폭이 넓다. 컬러는 블랙, 그레이, 베이지 세 가지로 구성돼 식탁의 분위기나 기존 식기와의 조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매일 쓰는 그릇이지만, 테이블 위에 놓였을 때 작은 존재감을 남긴다.

 김기수 기자

자료 제공 및 취재 협조 LCDC HOME

장소
LCDC SEOUL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17길 10
일자
2026.06.03 - 2026.06.21
시간
11:00 - 19:00
김기수
아름다운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믿는 음주가무 애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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