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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2022-07-26

서울 한복판에 등장한 우주 실험실?

일상 속 우주를 맛보다 ESC by SMON

장소ESC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93길 28-2)

서울 강남 한복판을 걷던 당신, 갑자기 불가사의한 힘에 이끌려 미지의 공간에 당도한다. ESC 버튼을 누르듯 현실의 창에서 튕겨져 나온 당신 앞에 나타난 것은 수상한 우주 실험실! 지금 있는 곳의 좌표는 37°30'12.2"N 127°02'23.4"E. 방금 전까지만 해도 도심을 활보하던 당신의 일상에 과연 무슨 균열이 생긴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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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C by SMON

ESC by SMON(이하 ESC). 서울 역삼동에 우주를 배경으로 한 이색적인 공간이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콘텐츠 프로덕션 기업 ‘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이하 SMON)’가 야심차게 준비한 브랜드 컨셉스토어이다. 2013년에 설립되어 내로라하는 기업들과 함께 매체와 장르, 세계관을 넘나드는 광고 프로모션 컨텐츠를 제작해 온 SMON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클리오 광고제에서 국내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칸 국제 광고제 및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수상을 거머쥐는 등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 하지만 그들이 열정을 쏟아 붓고 있는 또 하나의 근사한 프로젝트가 있다.

 

그동안 손꼽을 수 없이 많은 콘텐츠를 제작하며 변화무쌍한 세계관들에 몸을 던져 왔지만, 이보다 더욱 독창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스토리들을 탐험하고자 하는 갈증은 커져만 갔다. 그리하여 SMON은 마침내 신비롭고 광활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그렇게 발을 내디딘 영역은 다름 아닌 현실의 틈을 찢어내 발견한 저 너머의 우주! 역삼에 등장한 ESC는 그러한 SMON의 ‘자체 브랜드 세계관’의 연장선이며, 일상 속 특별한 우주를 찾아내고자 하는 SMON의 재미난 모험의 무대이다. 그럼 지금부터 잠시, 함께 일상의 ESC 버튼을 누르고 불시착해보자!

Interview with 김영기 대표

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 YK 감독 및 대표

역삼에 등장한 기이한 글리치, 그 정체는?

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가 ESC를 만든 이유

© ESC by SMON

기업들과 협업하는 광고 작업과 별개로 우주를 테마로 SMON만의 세계관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점이 흥미로워요. 이러한 브랜드 세계관을 창조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광고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기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영상 콘텐츠에 효과적으로 담는 일입니다. 하지만 제한된 일정 내에 여러 의견들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타협을 할 수 밖에 없는 일들이 많이 생겨요. 저희만의 창의성을 마음껏 펼치지 못하는 아쉬움을, 자체적인 예술과 문화 활동을 통해 해소하고자 했습니다. 컬렉터블 아트토이를 개발해 저희 브랜드를 대변하는 이야기를 풀어내고, 여러 아티스트와 콜라보 전시도 여러 번 개최해 왔지요. 처음에는 순수하게 취미이자 홍보용으로 선보였는데, 운 좋게 KOCCA 신규 국산 캐릭터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몬스터 7(Monster 7)’라는 캐릭터 시리즈로 발전했고, 그로 인해 아트토이 컬쳐, 라이센싱 페어에 참가했을 뿐 아니라 스타워즈 컬래버레이션 아트토이로서 스타워즈 공식 특별전에도 초청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SMON의 자체적인 세계관까지 욕심 내게 되었고, 아직 국내 광고 프로덕션 중에 자체적인 브랜딩을 시도한 곳이 없기 때문에 더욱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 기업으로부터 의뢰 받은 광고 작업만을 하다 보면 저절로 수동적인 마인드가 돼요. 하지만 자체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각자 크리에이티브한 역량을 능동적으로 발휘하고 원하는 대로 시도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동력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 ESC by SMON

이번에 론칭한 ESC 컨셉스토어 또한 그런 동력을 발휘해 선보이는 또 하나의 시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 스케일을 한층 키워, 오프라인 공간에 도전했어요.

그동안 저희에게 가장 도움이 되고 또 즐거웠던 경험을 떠올려 보니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던 각종 전시들이었습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나누는 경험들이 매번 뜻깊었어요. 이전에도 오프라인 스토어를 추진해 보려 한 적이 있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미뤄오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마침 역삼동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1층 공간을 컨셉 스토어로 만들고 싶다는 열망을 다시금 품게 되어, 약 7개월의 준비를 통해 지난 6월부터 카페를 중심으로 가오픈을 하게 되었습니다. 점차 아티스트와의 협업, NFT 발행, ESC 오리지널 숏폼 영상 시리즈 등을 통해 콘텐츠적인 측면을 더욱 업데이트해, SMON의 강점인 ‘장르와 형태를 넘나드는 스토리텔링’을 적극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더 나아가, 2023년 중순 경에는 직접 제작한 OTT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ESC 에서 공개한 적 있는 컨텐츠의 비하인드나 스핀오프 등을 단독 공개하는 등의 이벤트도 기대해 주세요.

© ESC by SMON

우주실험실을 표방하는ESC 세계관 자세히 들어볼 있을까요?

ESC(Extraterrestrial Space Corporation), 직역하면 ‘외계인 우주 기업’이란 뜻입니다. 키보드의 ESC(Escape)를 연상시키도 하죠. 사실 ESC의 세계관은 기존 SMON의 ‘몬스터 7’를 바탕으로 한 우주 세계관과는 별개의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UFO 추락 사건인 ‘뉴 멕시코 로즈웰 사건’이 벌어진 시기에 극비리에 설립된 미국 외계생명체 연구 기관 ‘ESC’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사건 이후 전세계적으로 아주 드물게, 마치 게임에서 오류가 생기듯 공간에 균열이 생기며 다른 차원의 일부가 현실로 넘어와 엉키는 ‘글리치’ 현상들이 벌어졌는데요. 이 기관은 NASA가 설립되기 한참 전부터 이러한 글리치가 발생한 장소에서 얻은 수많은 데이터들을 활용해 인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각종 기술, 장비, 식량 등을 개발하는 우주 실험실을 운영해왔습니다.

 

지난 5월 17일 미 연방 하원 정보위 산하 대테러·방첩소위원회가 실제로 주최한 UFO 관련 청문회에서 다뤄지기 전까지 ESC는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이름이었으나, 해당 청문회에서 ESC의 정체가 밝혀진 후 처음으로 퍼블릭하게 오픈하게 된 곳이 바로 역삼동 ESC, 라는 설정입니다. 우주와 UFO 등과 관련된 각종 팩트를 기반으로 그 사이에 있을 법한 미지의 영역을 가볍고 재미있게 풀어내 이야기들을 이어나갈 예정이에요. 역삼에는 과연 어떤 글리치가 발생하였으며, 그 안에서 어떤 것들이 발견되었을까요?

WELCOME! ESC에 어서오세요

우주실험실의 흥미로운 스팟들

역삼에 생겨난 글리치, ESC. 그 안에서는 무엇이 발견되었을까? 신비로운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 같은 ESC 공간에 직접 들어가 보았다. SMON의 우주를 경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장치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시선을 압도한다. 한가운데 놓인 형광 이끼가 낀 운석과 광활한 우주가 펼쳐진 대형 스크린, DJ 부스와 NFT ATM까지. SMON의 굿즈와 콘텐츠를 선보이는 브랜드 쇼룸이자 아트워크를 전시하는 갤러리, 더 나아가 카페의 역할을 하는 이곳의 비밀들을 낱낱이 공개한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우주의 갖은 요소들이 ‘콘텐츠’로서 펼쳐지는 공간을 함께 들여다 보자.

작품명 Column No. 9 (replica). 2020년 크리스마스 이브 하루 전날, 뉴욕 브루클린 풀턴 스트리트의 한 건물에 추락한 운석. 부서진 건물 기둥에서 지구에 존재하지 않는 물질로 이루어진 형광 이끼들이 자라나는 것이 보고되었다. © ESC by SMON

테이블 중앙에 놓인 거대한 아트워크가 먼저 눈에 띄어요. 아트워크에 담긴 스토리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의 서막처럼 느껴지는데요?

실제 ESC기관에서 존재했을 법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아트워크로 표현해 선보이는 공간입니다. 우주, UFO, 글리치 등 ESC의 주요 키워드를 주제로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해 다양한 포맷의 아트워크를 만들어나갈 예정이에요. 10월에 공개될 다음 작품을 살짝 스포하자면, 과거 ESC에서 외계인과의 교신에 성공했던 웨이브 사운드를 활용해서 제작한 레트로하면서도 미래적인 비주얼의 아트워크입니다. 이야기의 연장선으로 한정판 NFT 아트 피규어까지 준비하고 있어요.

ESC 오리지널 숏폼 콘텐츠를 상영하는 3040*2560 사이즈의 대형 스크린 © ESC by SMON

대형 스크린에서는 ESC 오리지널 숏폼 콘텐츠를 감상할 있다고.

현재는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느낌의 영상, 음료 및 디저트와 함께 사진 찍을 때 더 돋보이게 해주는 무드를 지닌 영상이 상영되고 있는데요. 향후 정식 오픈에 맞춰 처음으로 선보일 ESC 오리지널 콘텐츠로는 ‘파지티브 띵킹(POSITIVE THINKING)’, ‘러브-헤로인(LOVE HEROIN)’, ‘코스믹 퓨얼(COSMIC FUEL)’ 등 8가지 맛의 인퓨전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 하나씩 공개할 예정입니다. 중앙에 놓인 아트워크에 대한 영상도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에요.

SMON의 컬렉터블 아트토이와 ESC의 시즌별 굿즈를 판매할 NFT ATM © ESC by SMON

굿즈를 판매하는 통로로서 NFT 활용하는 시도가 흥미로워요. NFT ATM 어떻게 활용하실지 궁금해요.

SMON의 아트토이 디지털 피규어 버전을 NFT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자체적으로 디자인한 오리지널 라인에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스페셜 에디션을 더해 소장 가치를 한층 높였어요. 또한 단순히 아트 토이를 NFT로 소장한다는 개념에서 나아가, 멤버쉽 서비스를 마련해 스몬에서 발행한 NFT 를 가진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을 드리고자 합니다. 소지한 NFT의 종류와 개수에 따라 재미있는 멤버십 특전을 제공하여, 궁극적으로는 ESC만의 커뮤니티 생태계를 만들고 싶어요.

© ESC by SMON
© ESC by SMON

우주 실험실이라는 공간의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가장 신경 부분은 무엇인가요?

글리치로 인해 뒤틀려 생겨난 공간이라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매장 인테리어를 직각이 아닌 대각선 구조로 구성했습니다. 그 덕에 구조적으로 독특한 느낌을 주지만, 주방활용 공간이 부족해진 단점이 있긴 하지요. 하지만 저희는 멋을 택했습니다(웃음).

 

그리고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플레이리스트도 시간대별 태양계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지도록 세팅했습니다. 오전에는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칠(chill)하고도 몽환적인 하우스 음악들로 시작해, 오후에는 퓨처 베이스(future bass)를 기반으로 한 우주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구성했어요. 더불어 실제 UFO를 목격한 파일럿의 생생한 목소리와 미스테리한 외계인의 목소리를 중간중간 들을 수 있답니다.

마시는 순간 특별한 능력이?

커스텀 음료와 컬러 시럽, 운석까지!

© ESC by SMON

기분에 따라 우주를 다르게 맛 볼 수 있다면 어떨까? 그러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ESC의 시그니처 카페는 음료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컬러 시럽 ‘스페이스 인퓨전’과 기이한 비주얼의 디저트 ‘스페이스 컨펙션’이 제조되는 연구소이다. 기본 음료에 오늘의 기분에 어울리는 능력을 선사하는 컬러 시럽을 더해 나만의 커스텀 음료를 마셔 볼 수 있는 실험에 당신을 초대한다. 3,2,1. 이제 당신은 남모를 능력을 한 가지 얻게 되었다.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 ESC by SMON

인퓨전(Infusion)이라는 컬러 시럽으로 커스텀 음료를 만들어 있다고요. 마시는 순간 특별한 능력을 부르는 주문을 거는 듯한 네이밍도 흥미로운데요!

카페는 손님들이 가장 부담없이 들어오도록 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SMON의 ‘우주’와 ‘스토리텔링’이라는 두가지 키워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여 만들었습니다. 커스텀 음료는 딸기청을 라떼에 넣으면 ‘딸기 라떼’, 에이드에 넣으면 ‘딸기 에이드’가 된다는 사실에 영감을 받았어요. 시럽의 맛마다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기분에 따라 골라 직접 커스텀해 마실 수 있는 형태로 발전시켰습니다.

© ESC by SMON
왼쪽부터 차례로 다음과 같은 능력을 주입하는 8 종의 인퓨전
LOVE-HEROIN : 모든 관계가 시시해진 당신에게 주입하는 중독적인 사랑
DRINK MALDIVES : 다른 차원의 우주에서 실제로 담아낸 몰디브 한 잔
POSITIVE THINKING : 긍정적인 생각을 몽글몽글 샘솟게 하는 우주적 기운
MONDAY MOTIVATION : 월요일이 싫은 당신의 긴장을 달래 줄 인퓨전
STARDUST ECSTASY : 창의적인 영감이 필요한 당신에게 선물하는 우주적 상상력
DREAMLIKE PURPLE : 나른한 오후, 낮잠을 자며 꾸는 평온한 보랏빛 꿈
LIQUID FROM MARS : 화성에서 공수한 액체를 아주 소량 첨가한 인퓨전

시럽이라는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면 컨셉적인 힘이 약해질 것 같아 ‘인퓨전(infusion: 주입제, 우려낸 차나 달인 약물 등을 의미)’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인퓨전 8종을 다같이 모아놓고 봤을 때 조화로워 보일 수 있도록 색감 구성에도 신경을 썼어요. 독특한 네이밍과 그 안에 이야기를 더해, 고르는 재미를 더하기도 했고요.

 

개발 단계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모든 인퓨전의 양을 일정한 양으로 통일하는 것과 그 양에 적합한 사이즈의 용기를 찾아내는 것이었어요.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쳐 인퓨전은 기호에 따라 조절해 드실 수 있도록 넉넉히 65ml 정도를 드리고 있으며, 용량에 맞는 시약병 형태의 병을 찾기 위해 약 두 달을 찾아 헤맸답니다(웃음).

글레이즈드 무스 케이크. 왼쪽부터 CAKE BY THE PLANET, UNIDENTIFIED FLYING CAKE © ESC by SMON
COOKIES OF MADNESS © ESC by SMON

우주의 운석과 행성을 닮은 이색적인 비주얼의 디저트 메뉴도 선보여요.

인퓨전과 함께 놓았을 때 잘 어울리면서 시각적으로도 우주 컨셉을 나타낼 수 있는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주적인 색감이 들어간 ‘글레이즈드 무스 케이크’와 방사능에 노출된 것만 같은 독특한 색감의 쿠키 2종이에요. 직접 만들고 있어 종류는 다소 단촐하지만, 범접하기 어려운 기이한 비주얼에 비해 의외로 정말 맛있다는 평을 많이 받고 있답니다.

ESC가 앞으로 선보일 미지의 영역

SMON의 시선과 방향성

이미 수많은 미디어에서 다뤄온 우주라는 세계. 주인공들은 뛰어난 능력과 무기로 무장한 채 현실을 뒤로 하고 떠난다. 하지만 SMON의 만들어 낸 우주는 우리 일상의 곳곳에 존재한다. 살짝만 틈을 비집고 손을 뻗으면 일상에서 지나쳤던 신선한 자극과 상상을 마주할 수 있도록, 우리가 걷는 도심 안에, 전광판과 TV, 유튜브 영상 속에 늘 팝업될 준비를 갖추고 있다. 국내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그룹이자 우주실험실 ESC의 연구원으로서 그들이 더욱 넓혀나갈 미지의 영역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 ESC by SMON

SMON 바라보는우주 어떠한 세계인가요?

“우리가 모르는 모든 미지의 영역”이요. 으리으리한 SF 영화 속 머나먼 행성 탐험 뿐 아니라, 우리가 사는 현실 안에서도 무수히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을 살면서 놓치고 있는 이야기들, 나도 모르게 잃어버린 감각들이요. 현실과 비현실을 가르는 무수한 경계들 사이의 틈에서 자신만의 무한한 우주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SC가 당신의 미지의 영역을 찾아, 현실 속에서 무뎌져 버린 오감을 다시 춤추게 할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요.

 

 

ESC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세계관 안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궁금해요.

외계인들과 함께 벌이는 인류 최대의 실험과 우리가 그간 잊고 살던 인간만의 아름다운 감각들을 다시 발견해나가는 가상의 놀이에 함께 참여하는 ‘참여자’인 동시에 재미있는 결론을 함께 써나가는 ‘크리에이터’가 되어줄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ESC에서 펼쳐지는 모든 이야기들은 일방적인 소통이나 경험이 되지 않도록 ESC에서 운영하며 겪는 일들을 기반으로 쓰여질 거예요. 또한 NFT를 기반으로 한 멤버쉽을 소지한 단골 손님들은 각종 특전들을 통해 커뮤니티의 어엿한 멤버로서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재미를 만끽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 ESC by SMON

날이 갈수록 콘텐츠 시장에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어요. SMON 스토리텔링을 하는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콘텐츠 스토리텔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의 공감입니다. 아무리 멋지고 화려한 디자인이더라도, 공감할 수 없다면 오래가지 못해요. 어떤 형태를 갖춘 콘텐츠이더라도 사람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트리거(trigger)’ 포인트를 적절히 더해, 시간이 지나도 문득 생각나 한 번 더 찾아보고 싶어지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SC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SMON에서 만들어나가는 ESC 만의 세계관을 함께 즐기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커뮤니티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에서 보다 단단한 유대로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기존에 규정하던 컨텐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틀을 깨부수는 파격적인 시도들을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소원 객원 에디터

자료 제공 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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