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8

50년 동안 베일에 감춰졌던 에버랜드의 숨은 공간?

에버랜드 비밀의 공간, 은행나무숲 공개

어딘가로 떠나기 좋은 계절 가을, 은행나무가 물드는 시기인 10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에버랜드가 비밀의 공간을 개방해 일반 관람객을 맞이한다. 에버랜드 인근 신원리 일대 약 4.5만 평 규모로 조성된 ‘은행나무숲’은 1970년대부터 에버랜드가 산림녹화를 위해 약 3만 그루의 은행나무를 심은 뒤 외부에 거의 공개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보존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나무 군락지다. 

 

트레킹 코스, 숲속 명상장 등의 자연친화적인 인프라를 정비한 이후 이따금 기업이나 단체에 공개한 것 이외에 대중에게는 처음 모습을 드러내면서 은행나무숲을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는 ‘비밀의 은행나무숲 산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본 프로그램은 해당 기간 동안 매주 금·토·일 총 9일동안 하루 3회씩 진행되며 10월 18일부터 에버랜드 앱 스마트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은행나무숲에서 호암미술관까지, 다양하게 준비된 프로그램

〈비밀의 은행나무숲 산책〉은 총 4시간가량 소요되는 프로그램으로 에버랜드에서 마련한 전용 셔틀을 타고 신원리 은행나무숲 입구로 이동해 왕복 약 2km로 이어진 은행나무길을 걸으며 계절을 만끽하는 등 다양한 내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은행나무숲에 마련된 명상장에서 ‘꽃바람 이박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식물 정보를 알려주는 에버랜드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조경학 박사)의 식물 콘텐츠,  해먹에서 명상하며 휴식을 취하는 숲치유 프로그램,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그리기 체험 등이 마련되었다. 또, 숲 체험은 물론 인근 호암미술관에서의 예술 체험도 포함되어 있어 마음껏 휴식과 힐링 그리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다. 

 

가을 나들이로 제격인 본 프로그램을 기획한 에버랜드는 올해부터 국내 여가문화와 인구구조의 변화 트렌드 속에서 숲, 정원 등 식물 콘텐츠를 강화해가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포시즌스가든, 장미원 등 에버랜드 내부 정원은 물론, 포레스트캠프, 은행나무숲 등 주변 숲까지 에버랜드가 가진 다양한 식물 자산을 활용한 차별화된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민 인턴 기자 

자료 제공 삼성물산

프로젝트
〈비밀의 은행나무숲 산책〉
장소
에버랜드 은행나무 숲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일자
2024.10.25 - 2024.11.10
시간
금요일 - 일요일 운영
김지민
새로운 일에 관심이 많다. 보고 느낀 이야기로 콘텐츠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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