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6

2025년 떠오를 소비 트렌드는?

10개 키워드로 살펴보는 〈트렌드 코리아 2025〉

올해도 어김없이 김난도 교수(외 9명)가 제작한 〈트렌드 코리아 2025〉가 출간되었다는 소식. 지난 25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난도 교수는 “내년 성장의 기회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라는 질문에 “큰 한방보다는 디테일함에 집중해 보면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의 답변처럼 이번 〈트렌드 코리아 2025〉에는 ‘옴니모어’, ‘#아보하’, ‘페이스테크’, ‘물성매력’ 등 디테일을 요하는 키워드가 많다. 2024년을 리뷰한 10개의 키워드 ‘SNAKE SENSE’를 바탕으로, 내년 소비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할지 함께 예측해 보자.

옴니보어
Savoring a Bit of Everything: Omnivores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틱톡 필터를 활용하는 챌린지. ㅣ 출처: CJ ENM 공식 홈페이지

 키워드 ‘옴니보어’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집단의 경계가 사라지고 개인의 취향이 또렷해진다. 드라마〈선재 업고 튀어〉 오픈 채팅방에는 대학생과 주부, 고등학생, 직장인들이 모두 한마음이 되어 ‘선재’를 응원한다. 더 이상 사람들은 나이로, 성별로, 소득으로 재단하지 않는다. 기존 마니아틱한 콘텐츠도 이젠 여러 계층으로 퍼지며 취향이 다양화됐다.

 

만화를 활용한 기업들의 마케팅도 활발하다. 다만 타깃은 2030 소비자다.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덮어두지 않고 여전히 뜨겁게 즐기는 이들을 위해 롯데월드는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극장판 개봉에 맞춰 〈명탐정 코난: 매직시티〉 이벤트를 놀이공원 곳곳에 배치했다. 

(왼) 롯데월드에서 열린 〈명탐정 코난: 매직시티〉 이벤트. ㅣ 출처: 롯데월드 공식 인스타그램, (오) 롯데 자이언츠의 누적 관중 3천만 돌파 기념 〈레드 팬스티벌〉. 스포츠 관람을 즐기는 젊은 세대, 여성층의 비율이 높아지며 야구장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라인업도 다양화되고 있다. ㅣ 출처: 롯데자이언츠 공식 인스타그램

40대 후반의 부장님은 어린이집 행사에 가서 자기보다 나이 많은 아빠들을 보고 내심 놀란다. 일본의 한 프로게이머팀은 평균연령이 67세여서 화제가 됐다. 그런데 이들이 정말 화제가 된 건 사실 나이 때문이 아니라 실력이 너무 뛰어나서였다. 천억 자산가인 60대 김 회장은 주말에 슬리퍼를 신고 다이소에 간다. 유튜브에서 소개받은 제품을 실제로 보고 사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천 원의 행복은 그에게도 소중하다.

 

잡식성 소비, 취향의 무한 진화, 집단의 경계가 사라지고 개인의 취향이 더욱 또렷해지는 옴니보어 소비자가 뜬다. 이제까지 소비자 혹은 시장에 가졌던 모든 선입견과 고정관념은 폐기되었다. 2025년 옴니보어는 절대 잊지 말아야 할 키워드가 될 것이다.

#아보하
Nothing Out of the Ordinary: Very Ordinary Day
(왼) 인스타그램 탐색 탭에서 '뜨개'를 검색하면 혼자서도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도안이 검색된다., (오) 이탈리아 프리미엄 치약 마비스(MARVIS). ㅣ 출처: 마비스 공식 인스타그램

세계에서 알아주는 치열한 경쟁사회라는 것은 차치하고, 역대급 폭염과 일상이 된 기후재난, 무연고 살인과 폭력,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땅 꺼짐, 길거리의 시한폭탄과 같은 급발진과 역주행 차량들···

“오늘 하루 괜찮았어?”
“어, 별일 없었어.”

하루를 마감하는 이 간단한 대화가 오늘날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이 되고 있다. 좋든 나쁘든 특별한

일이 없는 하루, 그저 그런 하루, 안온하고 평안한 하루. 우리는 평범한 일상이 점점 힘들어지는 사회에 살고 있다.

부부의 일상 속 일어나는 일들을 녹음한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인생 녹음 중'의 유튜브 채널. ㅣ 출처: 인생 녹음 중 공식 유튜브 채널

평범한 일상이 점점 힘들어지는 사회에서 평범한 ‘보통의 하루’에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보하’는 바로 이런 것을 뜻한다. 〈트렌드 코리아 2018〉에 소개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립스틱이 소확행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 좋은 치약은 아보하를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다. 집에서 혼자 쓰는 치약을 누가 알아주진 않지만 내가 느끼는 만족감에 집중하는 것이다. 부부의 일상 속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을 담은 유튜브 채널 ‘인생 녹음 중’이 단기간에 큰 사랑을 받은 것도, 뜨개질이 인기 있는 취미로 부상한 것도 같은 이유다. 

토핑경제
All About the Toppings
아이돌 보이 그룹 '트레저'와 '크록스'의 컬래버레이션 화보 속 신발은 '지비츠'로 잔뜩 꾸며져 있다. ㅣ 출처: 크록스 공식 인스타그램
(왼) 이디야커피의 '아망추(아이스티에 망고 추가)'메뉴. '녹으면 물이 되는 얼음 대신 녹아도 달콤한 망고를 추가하면 어떨까'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메뉴다. ㅣ 출처: 이디야커피 공식 인스타그램, (오) 옵젵상가 X 최고심 컬래버레이션 '와펜' 굿즈. 원하는 와펜을 골라 인형뿐만 아니라 가방, 티셔츠, 파우치 등 원하는 물건에 부착할 수 있어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ㅣ 출처: 오브젝트 공식 인스타그램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아정(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캐주얼 신발 브랜드 크록스 등 자신이 직접 꾸미고, 조합할 수 있는 브랜드가 올해 폭발적인 성장을 거두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상품을 가지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경향이 커지고 있기 때문. 명품백은 물론 스탠리 텀블러에도 키링을 달고, 스타벅스 커피의 추가 옵션을 활용해 커스텀 레시피를 만들어 SNS에 공유한다. 다이슨의 새로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온트랙’은 헤드폰의 부속품을 조합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무려 2,000가지라고 한다. 뭐든지 ‘꾸꾸꾸(꾸미고, 꾸미고, 꾸민다)’ 하려는 성향이 짙은  ‘토핑경제’에서는 소비자가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것이 포인트다. 고객이 토핑을 더 해줄 때까지 브랜드의 상품은 미완성된 상품이다.

페이스테크
Keeping It Human: Face Tech
애플 WWDC 2024에서 첫 공개한 '젠모지(Genmoji)'. ㅣ 출처: 애플 공식 유튜브 채널

애플이 WWDC 2024에서 공개한 iOS의 새로운 기능 ‘젠모지’를 살펴보자. 젠모지는 ‘생성하다(generate)’와 ‘이모지(emoji)’의 합성어로, AI를 활용해 만드는 이모티콘이다. 텍스트 필드에 원하는 상황을 입력하면 AI가 이것을 추측해 기존 키패드에서 찾을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이모지를 생성한다. 사용자는 젠모지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기분을 표현할 수 있다.

 

누구나 먼저 얼굴을 본다. 기술도 마찬가지다. 무생물인 기계에 표정을 입히고, 사람의 얼굴과 표정을 정확하게 읽어내며, 사용자마다 각자의 얼굴을 만들어주는 ‘페이스테크’가 뜬다. 생성형 AI 만능 시대, 앞으로는 사람의 감정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을 갖춘, 최대한 ‘인간적으로’ 다가오는 기업과 상품이 선택받을 것이다.

무해력
Embracing Harmlessness
빤쮸토끼(오판츄 우사기) 캐릭터. ㅣ 출처: 可哀想に! 공식 유튜브 채널

‘빤쮸토끼’, ‘눈멍이’, ‘실바니안 패밀리’, ‘마루는 강쥐’ 등 작고 귀엽고 순수한 것들이 사랑받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해롭지 않고, 그래서 자극이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며, 굳이 반대하거나 비판할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타인에 대한 매력을 느낄 새도 없이 갈등이 심각해진 사회에서 이런 존재들은 그 자체만으로 힘을 가진다.

 

실제로 실바니안 패밀리는 2021년 이후 아트박스(ARTBOX)에서 판매를 시작한 바 있는데, 처음 판매를 시작할 무렵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고 한다. 이후 재판매를 시작한 2024년에는 오픈런과 품절 대란이 생길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바니안 패밀리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 ㅣ 출처: 실바니안 패밀리 공식 유튜브 채널

무해력은 곳곳에서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파리 올림픽 사격 경기장에 출전한 김예지 선수 허리춤에 달려있던 ‘코끼리 인형 장식 수건’은 반전 매력과 귀여움으로 많은 이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고, 인형 키링이 유행하며 인증샷 대신 인형샷을 찍는 이들이 많아졌다. 최근 유행하거나 품절 행진으로 이슈가 되었던 팝업스토어에는 앙증맞고 귀여운 굿즈가 있었다.

그라데이션K
Shifting Gradation of Korean Culture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 ㅣ 출처: 하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하이브(HYBE)와 미국의 게팬 레코드(Geffen Records)가 합작해 기획한 미국 현지 그룹 ‘캣츠아이(KATSEYE)’에는 한국인이 단 한 명이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비춰(VCHA)’의 국적은 모두 영미권이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기획했지만 한국인이 거의 속해있지 않은 이들은 K-POP 아이돌일까? 세계화와 로컬화가 서로 빠르게 섞이면서 지금 K는 0과 1 사이에서 그라데이션이 진행 중이다.

국내 뷰티 브랜드 '티르티르'가 해외 인플루언서에게 선물한 다양한 컬러의 색조 화장품. ㅣ 출처: MissDarcei 공식 유튜브 채널

티르티르(TIRTIR)가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 1위에 오르게 된 것도 ‘그라데이션 K’와 연관이 있다. 352만 명(2024년 10월 기준) 흑인 뷰티 크리에이터 ‘미스달시(MissDarcei)’는 ‘DARKEST SHADE OF A KOREAN FOUNDATION’ 영상에서 ‘티르티르의 쿠션 제품 중 가장 어두운 색도 자신의 피부와 맞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영상을 게재했는데, 이후 영상을 접한 티르티르가 20가지 색상의 쿠션 제품을 개발해 미스달시에게 선물했다. 해당 리뷰 영상을 시작으로 티르티르는 K-BEAUTY 제품으로서 입소문을 탔고 어떤 인종의 소비자든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30가지 색상의 파운데이션을 출시하며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 1위에 오른 것이다. 이처럼 국내 소비자에게 초점을 맞춘 상품에서 해외 소비자들을 저격하는 제품을 만들어 낸 사례는 앞으로도 더욱 많아질 것이다.

물성매력
Experiencing the Physical: the Appeal of Materiality
〈Apple TV+ 파친코〉 팝업스토어 전경. ㅣ 제공: 프로젝트렌트

지난 8월과 9월 진행된 팝업스토어 두 곳의 모습이다. 두 콘텐츠의 공통점을 꼽자면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다는 것. 애플(Apple)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팝업스토어 〈Apple TV+ 파친코〉는 드라마 속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극 중 배경이 되었던 부산 영도의 쌀집으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쌀을 직접 만져보고, 솔로몬의 아버지 ‘모자수’가 운영하던 파친코 게임장에서는 아날로그 방식의 구슬 게임을 할 수 있다. 

〈RIIZE: ON THE SING STREET〉 팝업스토어 전경. ⓒ헤이팝

보이 그룹 라이즈(RIIZE)의 팝업스토어 또한 팬들이 몰입해서 체험할 수 있는 여러 콘텐츠가 마련되었다. 라이즈의 첫 미니앨범 〈RIIZING〉에 수록된 신곡 ‘Combo(콤보)’의 뮤직비디오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천장은 하늘 그림으로, 바닥에는 무성한 풀숲을 구현했다. 벽면에서는 바람이 나오며 들판에 불어오는 바람을 직접 맞는 것 같은 상황을 만들어낸다. 

 

디지털이 아무리 발달하고 AI 로봇이 우리의 일상이 된다고 해도, 우리는 엄연히 물질의 세계에 살고 있다. 사람들은 보고, 만지고, 느끼고 싶어 한다. 콘텐츠와 브랜드, 기술이 발달할수록 소비자들은 체화된 물성으로 경험하고자 하며, 그 기억을 더 오래 간직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품에는 물성의 매력이 필요하다.

기후감수성
Need for Climate Sensitivity

역대급 무더위가 삼켜버린 2024년 대한민국. 기후변화의 문제는 언젠가 다가올 수도 있는 미래가 아니라 당장 해결해야 할 ‘현존하는 위험’으로 급부상했다. 기후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그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후감수성’은 이제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는 뜨거워진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덕목이다.

 

기후감수성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현대자동차는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여름철, 최고 50℃까지 올라가는 차량 내부 온도로 불편을 겪는 파키스탄 라호르의 운전자를 위한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Made Cooler By Hyundai)’ 캠페인을 진행했다. 새롭게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Nano Cooling Film)’ 기술을 통해 도로를 달리는 동안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올해 출시된 '기후동행카드'. ㅣ 출처: 티머니 공식 유튜브 채널

국내에서는 서울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줄어든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을 끌어올리고 기후 위기 대응의 단초를 마련하기 위해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했다. 지난 4월 기준 누적 100만 장을 판매했고, 최근에는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출시하며 서울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중교통 수단분담률: 사람들이 통행할 때 하루 중 이용하는 교통수단의 분포를 비율로 나타낸 것으로 버스, 지하철·철도, 택시, 기타차량 등을 이용하여 통행하는 총 통행량에서 각 수단별 분담률을 산출함 (지하철 환승 포함 / 도보 및 자전거 미포함)
공진화 전략
Strategy of Coevolution
서비스가 가능할 경우, 현대자동차 내부에서 집에 있는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ㅣ 출처: 삼성 공식 홈페이지

긴밀한 연계를 통해 공동 성장을 도모하는 ‘공진화 전략’ 사례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집과 차를 연결하는 ‘홈투카(Home-to-Car)∙카투홈(Car-to-Home)’ 서비스 제휴 추진을 진행하고 있다. 보수적인 금융업에서도 동일한 양상이 보인다. 웰스 파고·뱅크 오브 아메리카·JP모건 체이스 등 미국 대형 은행들이 서로 파트너십을 맺어 공동전자지갑을 만들고 있는 것.

스타벅스 경동1960점의 전경. 60년 전 폐극장을 리뉴얼했다. ㅣ 출처: 신세계 공식 홈페이지

꼭 같은 업종끼리만 공진화를 추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기업과 소규모기업, 지역과 기업 등 뜻이 통한다면 협업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서울 광장 시장과 스타벅스가 손잡은 사례가 좋은 예다. 전국의 모든 약재가 모이는 경동시장 입구에 자리한 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60년 전 폐극장의 구조를 그대로 살리되 공연 무대, 대형 아트웍 등을 설치해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상호연결성이 높아진 오늘날의 경제에서는 업종은 물론이고 다른 산업과도 긴밀한 연계를 통해 공동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원포인트업
Everyone Has Their Own Strengths: One-Point-Up
출처: 커피챗 공식 인스타그램

요즘 직장인들은 위대한 인물을 롤모델 삼아 장기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며 조금씩 성취감을 쌓아가려 한다. 지금 도달 가능한 한 가지 목표를 세워 실천함으로써, 나다움을 잃지 않는 자기 계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원포인트업’이다. 

 

원포인트업은 기업의 채용 환경의 변화에도 크게 작용했다. 단일한 기준으로 다수의 인재를 뽑는 ‘공채’보다 특정 업무에 맞는 소수의 인재를 뽑는 ‘특채’를 선호한다. 더불어 최근 크게 유행했던 개인 스타일링 서비스인 퍼스널 컬러 진단, 1:1 커피챗, 컬처핏 체크 등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신영 콘텐츠 매니저

자료 제공 및 출처 미래의창, 각 이미지 하단 출처 기재

이신영
누군가의 최애였던 소품을 모으는 수집가. 콘텐츠와 디자인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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