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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계절을 사랑하는 후암동삼층집, 그의 첫 조식당

계절'마다' 꼭 먹어야 하는 재료로 만든 음식, 마다밀(mada meal)
타임 버티컬 플랫폼 아침(Achim)의 오프라인 공간, 아침 프로비전(Achim provision) 2층에 자리한 조식당 마다밀(mada meal). 계절에 맞는 요리를 선보이는 푸드 콘텐츠 크리에이터 후암동삼층집의 식당이다. 아침 프로비전 2층에서 6개월간 매일 아침을 내어주는 마다밀은 어떤 모습일까?
사진 출처: 마다밀 공식 인스타그램
1층 야외 테라스에서도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후암동삼층집은 요리 연구가이면서 레시피북 <오늘 이 계절을 사랑해!>를 집필한 작가이다. 또, 그는 ‘후암동삼층집’ 유튜브를 운영하는 크리에이터이자 현재 마다밀의 셰프다. 마다밀은 4월에 개업한 계절식 조식당이다. 아침 9시, 하루의 시작을 이곳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문을 열고 사람들을 기다린다. 계절마다 꼭 먹어야하는 재료로 음식을 차린다는 의미로 이름 지은 ‘마다밀’은 지금 이 계절 먹으면 좋은 제철 재료로 평소 가정에서 잘 해 먹지 않을 법한 음식을 선보인다. 아침 프로비전의 1층 카페를 지나 우측 계단을 오르면 2층 마다밀의 공간이 한눈에 보인다. 아담하게 자리 잡은 개방형 주방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자리를 공유할 수 있는 넓은 테이블들이 창가에 배치되었다. 좁게 난 발코니에는 레몬 나무와 바질이 놓여있다. 낮은 조도와 특별하게 멋내지 않은 인테리어로 마다밀만의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일행이 아닌 사람들과도 함께 앉을 수 있는 테이블
마다수프

마다밀의 메뉴는 아침에 먹기 좋도록 가벼우면서 재료의 식감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요리로 구성되어 있다. 주메뉴인 ‘마다밀’은 9가지 내외의 제철 식재료로 만든 6가지의 음식을 한 접시에 한번에 맛볼 수 있는 월간 메뉴다. 달마다 다른 제철 재료로 6가지 음식을 선보여, 다달이 바뀌는 식재료를 느끼러 방문해 보는 재미를 찾아봐도 좋겠다. 외에도 감자와 냉이로 만든 수프와 대저 토마토와 두부 스프레드를 올린 비건 마다 토스트, 요거트 등의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제철이라는 계절이 주는 선물을 활용해 오늘을 만끽하는 후암동삼층집 진민섭 셰프는 어떤 마음으로 공간을 운영하고 있을까?  

한 접시에 6개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마다밀

Mini Interview with 후암동삼층집  

Founder 진민섭 

— 조식당을 운영해야겠다는 계획이 원래 있었나요? 

막연하게 제가 만드는 요리는 밤보다 햇살 가득할 때 먹는 게 더 잘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아침 일찍 여는 가게를 하고 싶었는데 윤진 대표님에게 연락이 와서 신기했죠. 마침 공간이 후암동에 있다는 것도 좋아서,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어요.

 

— 마다밀은 아침의 오프라인 공간이지만 민섭 님의 공간이기도 하죠. 민섭 님의 손길로 꾸민 부분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새로 오픈하는 공간처럼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윤진 대표님도 같은 생각이었죠. 실제로 집에 있는 술을 가져와서 벽면을 꾸몄어요. 덕분에 오픈한 지 시간이 꽤 지난 공간 같은 느낌이 풍기죠.

마다밀 주방 | 사진 출처: 마다밀 공식 인스타그램
마다 토스트

— 계절식을 만들잖아요. 계절식을 통해 사람들이 경험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계절감을 느끼는 한편, 식재료를 재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마다밀의 메인 음식이라 볼 수 있는 ‘마다밀’에는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이 조금씩 나와요. 내가 원하는 것만 먹을 수 없는 플레이트 구조이죠. 평소에 비트를 안 먹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마다밀을 통해 ‘먹어보니 괜찮은 재료구나?’하는 경험을 드리고 싶어요.  

 

— 인터뷰한 시점, 곧 마다밀의 메뉴가 바뀌죠. 5월 메뉴를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요?

4월에는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있는 재료 비트를 활용해 비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안겨줬다면 5월에는 멍게 요리를 준비하고 있어요. 멍게도 선입견이 강한 재료잖아요. 멍게를 익혀서 먹은 경험은 많이 없을 텐데요. 익힌 멍게로 주먹밥을 만들어보고자 해요. 굉장히 맛있을 거예요.

*아침 프로비전 기사 보러 가기

[그래도 아침은 오니까, Achim의 복합문화 공간]

김지민 인턴 기자 

취재 협조 및 자료 제공 Achim, 마다밀

장소
아침 프로비전(Achim Provision) 2F
주소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 79-4
시간
09:00 - 15:00
김지민
새로운 일에 관심이 많다. 보고 느낀 이야기로 콘텐츠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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