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2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프리츠한센은 가구, 조명 및 액세서리 디자인을 포함해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스완 체어로 잘 알려진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 세실리에 만즈(Cecilie Manz)의 카라바지오 팬던트처럼 전세계의 저명한 예술가, 디자이너 및 건축가와 협력한 제품을 선보인다.

프리츠한센의 새로운 안착지는 ‘모슬포’라는 지명으로 익숙한 서귀포시 대정읍이다. 북쪽으로는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을 품고, 남쪽으로는 가도와 멀리 마라도까지 내어다 보이는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이곳은 그야말로 자연의 땅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연구하는 브랜드의 철학과 미학에 걸맞은 자리일 터. 이곳에서는 폴 케홀름, 아르네 야콥센을 필두로 한 클래식 컬렉션뿐만 아니라 하이메 아욘(Jaime Hayon), 피에로 리쏘니(Pierro Lissoni), 캐스퍼 살토(Kasper Salto)로 대표되는 컨템포러리 컬렉션의 모던한 감각까지 둘러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