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가득! 일상을 여행하는 법

스몰글라스 오브제(Smallglass objet)에서 2월 20일까지 열리는 기프트 숍 ‘ILLUSTRATION SOUVENIR’에 우리의 일상을 여행처럼 만들어 줄 오브제들이 모였다. 스몰글라스는 어반플레이에서 운영하는 다이닝 라운지 컬렉션으로, 크리에이터들의 공예품과 함께 오감으로 미식을 경험하는 플랫폼이다. 성수동의 감각적인 와인 바 ‘스몰글라스’부터, 와인에 콘텐츠를 곁들여 경험을 선사하는 ‘스몰글라스 텍스쳐’, 역삼에 등장한 ‘스몰글라스 오브제’까지 미식에 공예품이라는 예술과 취향을 곁들여 정서적인 포만감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새로운 한 해를 맞아 일상을 알록달록 꾸며줄 기프트 샵 ‘ILLUSTRATION SOUVENER’에는 총 17개의 브랜드가 선보이는 개성 있는 드로잉이 공간 곳곳에 놓였다. 공예는 물론, 패션, 리빙, 문구까지 취향이 스며들 수 있는 카테고리의 오브제들이 100여 점 가까이나 자리했다. 패브릭과 텍스타일부터 세라믹까지, 친근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일러스트 드로잉이 다양한 물성의 오브제에 입혀져, 일상을 다채롭게 물들인다.

그리하여 여기, 일상을 여행하듯 즐기기 위한 에디터의 큐레이션을 제안한다.

여행은 계절을 느끼는 것!

겨울을 물씬 느끼고 싶은 그대

1. Pearshirmp의 ‘Ping Pong Plate’

볼 시리즈(Ball Series)의 두 번째 제품인 이 접시는 탁구공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렇지만 포인트가 되는 귀여운 별과 자연스럽게 빚어진 둥근 접시가 왠지 귤과 닮아 있지 않은가! 테이블에 올려 두면 마치 거대한 귤이 놓인 것 같은 모습을 연출한다.

2. Livework의 원형 러그

겨울의 인테리어라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털이 복슬복슬한 러그다. 너무 큰 사이즈가 부담스럽다면, 방석이나 발 매트로 제격인 원형 러그는 어떨까. 겨울의 삭막한 무드를 풀어줄 아기자기한 패턴이 포인트가 된다.

여행은 이국적인 멋!

색다른 패턴을 찾는 그대

1. 헤르시 워크숍(Hernc Workshop)의 세라믹 오브제

이국의 문명을 연상시키는 대담하고 강렬한 드로잉 패턴이 신선한 감각을 선사한다. 꽃병, 그릇 등 다채로운 패턴으로 그려진 오브제를 둔다면, 집이 예술적인 쇼룸으로 변신하는 건 시간문제일 것!

2. 램 스튜디오(RAM Studio)의 블랭킷과 매트

사진과 함께 통통 튀는 그래픽이 독특한 조합을 이루는 리빙 아이템. 시크한 컬러로 집에 세련된 멋을 더한다. 블랭킷을 선반이나 소파에 무심한 듯 걸쳐 두거나 문 앞에 매트를 하나 두는 것만으로, 여행지의 감성 숙소에 온 듯한 기분을 준다.

여행은 영감과의 만남!

색다른 일상 물건을 찾는 그대

1. 라인하프(Linehalf)의 8ball 스툴

8번 당구공의 모습이 원형의 스툴에 그대로 박힌 스툴은 그동안 익숙하지 않았던 일상의 장면을 다시 보게 한다. 납작하게 짓눌린 당구공 같은 스툴 위에 앉아, 영감을 펼치며 작업에 몰두해 보자.

2. NTFU collectables의 포켓 우산

최대한 저렴하고 평범한 것을 샀다가 틈만 나면 잃어버리기 일쑤인 우산도 이렇게 세련된 모습으로 탄생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포켓 우산! 아무리 단조롭게 차려입은 날에도 이 우산 하나면 패션피플이 될 수 있다.

스몰글라스 오브제는 상상력과 영감이 가득한 일상을 찾는 모두에게 무궁무진한 경험을 선사한다. 강남의 복잡한 거리를 거닐다 여행 같은 쉼이 필요할 때, 슬쩍 들러 취향의 물건을 탐색해 보는 건 어떨까? 나만의 일상을 여행하는 방법도 함께 고민해 보는 설레는 시간이 되길!

글 소원 기자

자료 제공 어반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