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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9

신라호텔에 들어가는 새로운 방법

더 룸 26 갤러리, 스위트룸인가 갤러리인가.
호텔 객실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찾아왔다. 서울신라호텔 스위트룸이 '더 룸 26 갤러리'로 탈바꿈 한 것.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피딕이 '글렌피딕 26년 그랑 코룬(Glenfiddich 26 years Grande Couronne)' 출시를 기념하며 연 이벤트의 일환이다.
더 룸 26 갤러리 객실 문

 

더 룸 26 갤러리에서는 글렌피딕 AiR(Artist in Residence)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 작가 9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AiR글렌피딕의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 글렌피딕은 이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20여 개국 작가들이 스코틀랜드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하고 교류하도록 지원한다.

 

객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보이는 공간. 소파 위에 작품이 놓여 있다. 텔레비전에서 재생되는 영상은 옥정호 작가의 작품 .
침실. 침대 위는 물론 창가와 침실 탁자에도 작품이 놓여 있다.

 

한국 작가 중 AiR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는 모두 10명. 더 룸 26 갤러리에는 김하영, 국동완, 옥정호, 한원석, 한석현, 박민준, 박지희, 유비호, 배종헌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욕실. 바닥에 놓인 아크릴 작품은 박지희 작가의 .

 

색연필 드로잉부터 텍스타일 아트, 미디어 아트에 이르는 다채로운 작품들은 침실 탁자와 침대 위, 욕조 안에 무심히 놓여 있다. 예상치 못한 장소에 놓인 작품은 예술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며, 낯설어서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길 것. 더 룸 갤러리는 예약제로 매 타임 30분간 최대 4인까지 입장할 수 있다. 12월 16일 까지. 예약 링크 

 

 

전시를 보고 글렌피딕 26년 그랑 코룬의 맛이 궁금해졌다면 서울신라호텔 1층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를 방문하자. 글렌피딕 26년 그랑 코룬 테이스팅 세트를 주문하면, 비밀스러운 ‘글렌피딕 26년 그랑 코룬 룸’으로 안내된다. 에메랄드 녹색과 황금빛을 테마로 꾸민 공간에서 글렌피딕 3종을 비교하며 맛볼 수 있다. 시음을 위한 글렌피딕 26년 그랑 코룬 룸은 내년 3월까지 운영된다.

 

서울신라호텔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 안에 자리한 글렌피딕 26년 그랑 코룬 룸.
글렌피딕 26년 그랑 코룬 테이스팅 세트.

 

 

 

 

Interview

글렌피딕 박혜민 브랜드 매니저

 

AiR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작가를 후원함으로써 예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각 국가에서 대표 작가를 선정한 후 글렌피딕이 있는 스코틀랜드 더프타운(Dufftown)으로 초청해 약 3개월 간 머물도록 한다. 작가는 그곳에서 자유롭게 작품을 만들고 서로 교류하게 된다.

 

김하영 작가 드로잉(좌), 푸른 작품은 한원석 작가의 <+1+1>, 침대 위 조형은 한석현 작가의 < Lie-down statue 와상 >.

 

참여 작가를 선정하는 과정을 들려 달라.

행위 예술 분야를 제외한 모든 분야의 아티스트가 신청할 수 있다. 예술 세계를 드러내는 포트폴리오와 작품 활동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국내외 예술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AiR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들은 어떤 경험을 하게 되나?

스코틀랜드 더프타운에 자리한 글렌피딕 증류소 안에 작가만의 단독 빌라가 마련된다. 그곳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하는 3개월 동안 아낌없이 지원 받는다.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작가가 모이기 때문에 예술적으로 교감할 수 있다. 글렌피딕 증류소 안에 레지던스가 있는 만큼, 증류소 투어부터 위스키 시음 등 특별한 기회도 많다.

 

창가에도 작품이 있다. 왼쪽부터 국동완 작가의 , 박민준 작가의 .

 

이번 전시는 서울신라호텔 스위트룸에서 열린다. 호텔 객실을 전시 장소로 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글렌피딕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하고자 신라호텔 스위트룸에서 전시를 열었다. 늦가을과 초겨울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영빈관이 잘 보이는 8층을 선택했다. 낮에는 도심 속 자연 풍광과 더불어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공간으로 인해 작품이 새롭게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욕조 안에는 배종헌 작가의 <사슴에게 길을 물어 向鹿問路_ 돌 하나에 네 개의 풍경_ #AB554GH Castle Villa_ 건물 외벽의 어떤 돌>이 놓여 있다.

 

글렌피딕 26년 그랑 코룬 패키지 디자인이 휘황하다. 어디서 모티프를 얻었나?

그랑 코룬의 코룬(Couronne)은 ‘왕관’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다. 병마개 부분은 왕관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병 표면의 필리그리(Filigree)를 통해 화려함과 카리스마를 표현하려 했다. 병을 담은 케이스 안쪽에는 왕관 수여식(왕 즉위식) 그림을 넣어 웅장하고 호화로운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글렌피딕의 예술 경영·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소개해 달라.

AiR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이후로 잠시 멈춰 있다. 이 시국이 조금 더 안정되면 다시 프로그램을 재개해 국내외 아티스트를 육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글렌피딕의 모회사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위스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여물과 폐기물을 활용해 연료를 개발하고, 증류소 내 운송 차량에는 개발한 친환경 연료만을 사용해 탄소배출을 줄이도록 노력하고 있다.

 

글렌피딕 26년 그랑 코룬
글렌피딕의 럭셔리 라인 ‘그랑 시리즈’를 완성하는 제품. 황금빛 왕관을 연상케 할 만큼 화려하고 고급스럽다. 아메리칸, 유러피언 캐스크에서 26년 숙성한 위스키 원액을 프랑스산 최고급 코냑 오크통으로 옮겨 2년 동안 추가 숙성해 만든다. 세련되고 우아한 맛이 특징.

 

 

김유영

자료 협조 윌리엄그랜트앤선즈

장소
서울 신라호텔 (서울 중구 동호로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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