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2

음악이 필요한 날에 3

헤이팝 Editor’s pick
유난히 지쳤던 하루, 집으로 향하는 지하철에서 이어폰 너머로 들린 음악에 큰 위로를 받은 적이 있나요? 음악은 우리를 웃게도, 울게도 만들죠. 음악의 힘을 믿는 당신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세 공간을 소개합니다.

1. 올댓재즈(All that jazz)

서울 이태원에 자리한 한국 최초의 재즈 바 올댓재즈1976년부터 라이브 재즈 연주를 선보인 역사적인 공간입니다. 작년 1 26일에 새로운 장소로 자리를 옮겨 강렬한 빨간 인테리어로 재오픈을 했어요. 매혹적으로 붉은 실내에서 드럼, 베이스, 트럼펫 등의 악기가 귀를 사로잡는 시간을 즐겨 봐요. 악기의 깊고 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스탠다드 재즈부터 활기찬 선율의 컨템포러리 재즈까지 폭넓게 다뤄 재즈 매니아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아온 공간이죠. 칵테일 한 잔과 함께 하루를 근사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올댓재즈 홈페이지에서 오늘의 연주자를 확인해 보세요.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16 2층

인스타그램 @allthatjazz_itaewon

2.뮤직컴플렉스서울 부산점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시작한 LP 카페 뮤직컴플렉스서울이 작년 12월 부산 기장군에 문을 열었습니다. 특히, 부산점 2층에는 지난 3월에 오픈한 공연장 야마하 스테이지가 마련되어 라이브 공연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곳은 더욱 특별합니다. 듣고 싶은 LP를 고르고, 자리에 가져와 턴테이블을 직접 작동하는 매장 이용 방법은 본점과 동일해요. 헤드셋을 끼고 원하는 앨범을 감상하는 동안은 온전히 음악에만 집중해 보세요. LP 특유의 기분 좋게 지지직거리는 소리에서 디지털 기기로 감상하는 음악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주소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로 34, 미식일상 1F

인스타그램 @music.complex.seoul

3.모던클로이스터

경기도 양평에 자리한 모던클로이스터는 중세의 고음악과 클래식을 포함해 포크, , 팝 등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는 공간입니다. 중세 수도자들에게 휴식을 제공했던 클로이스터(회랑)에서 영감을 얻어 이름을 지었죠. 공간 중앙의 웅장한 대형 목제 스피커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에 집중하며 생각에 잠겨도 좋습니다. 목제 테이블과 의자로 채워진 공간은 마치 교회가 연상되어 성스러운 느낌까지 들어요. 30년 동안 수집한 1만여 장의 LP를 보유하고 있으니, 신청곡을 듣고 싶은 분들은 예약 후 방문을 추천합니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황순원로 484, 4층

인스타그램 @moderncloister_

성채은 기자

자료 출처 각 공식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

성채은
희망과 다정함이 세상을 구할 거라고 믿는 낙천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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