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1,800평 규모의 대형 복합문화공간 ‘하우스오브레퓨즈(House of Refuge)’가 등장했다. 숲으로 둘러싸인 하우스오브레퓨즈는 2층으로 구성되었으며, 제주 북쪽 바다가 내다 보이는 테라스가 있어 여행 중 휴식 겸 방문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올여름 패션 편집숍인 하이트스토어 제주점 및 예술영화 상영관을 오픈하며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건물 1층에는 대리석으로 제작된 바가 특색있는 카페 더 커미셔리(The Commisary)에서 필터커피, 제주누보 논알콜 생맥주, 제주산 바나나 푸딩 등을 맛볼 수 있다. 건물 지하에서는 BANA 소속 애니메이션 감독 에릭 오의 대형 미디어 체험전이 올해 12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에릭 오는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초로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본상 후보에 오른 단편작 ‘오페라(OPERA)’를 연출한 감독이다.
해당 전시에서는 에릭 오의 대형 상설 전시 ‘O : 에릭 오 레트로스펙티브 (O : AN ERICK OH RETROSPECTIVE)’에서는 아카데미 후보작이자 2020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한 애니메이션 작품 ‘오페라’와 2022년 영국 ‘프리즈(Frieze)’의 서울 공동 개최 첫 회를 맞아, 서울 강서구 스페이스K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오리진(ORIGIN)’을 포함, 전세계적으로 그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다수의 신작들을 다채로운 미디어 설치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하우스오브레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