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수동에서 진행되는 〈SEOUL IS CONFIRMED – 아이콘, 대담한 목소리〉 전시와 이벤트는 문화 중흥기라 불리는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까지 새로운 시각을 지닌 젊은이들로부터 시작된 몇 가지 아이코닉한 문화적 특징과 유산들을 재조명하고, 현재의 문화와 음악 전반에 어떤 영감과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유스 컬처를 선도했던 클럽 ‘하시엔다(Haçienda)’, 이로부터 태어난 새로운 장르의 음악들과 브릿팝의 아이콘들, 영국의 독특한 축구 응원 문화인 테라스 컬처 등을 돌아보고, 컨펌드가 지닌 디지털 앱의 생동감과 문화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허브로써의 특징을 구현한다.
|아디다스 컬렉터 2인이 선보이는 150족의 신발
하시엔다*의 외관을 재현한 입구 안쪽에 위치한 아카이브 존은 ‘아이콘, 대담한 목소리(ICON, LIVE LOUD)’ 테마로 아디다스 컬렉터 2인이 선보이는 150족의 컬렉션과 과거 영국에서 아디다스와 함께 했던 시대의 아이콘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진열한다. 70년대-90년대 아디다스 러닝화와 테라스 시리즈, 80년대-90년대 유스들의 모습은 아디다스가 지녀왔던 헤리티지와 오랜 시간 이어져온 크리에이티브 비전을 보여준다. 전시장에서는 전시 작품들과 함께 비치된 애플 비전 프로를 사용해 작품들을 더욱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하시엔다는 당시 영국의 음악 문화를 형성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맨체스터의 나이트클럽으로, 단순한 클럽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공간이다. 아디다스는 2024년 서울에 하시엔다를 다시 한번 불러옴으로써 자신의 독특함을 포용하고 이를 거침없이 표현하는 대담한 목소리를 나타내고자 했다.
|림킴, 기리보이, CHS 등 아티스트가 구현한 공간
소울 투 서울(SOUL TO SEOUL) 존은 림킴, CHS, 기리보이를 비롯해 음악과 패션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참여한 전시 공간이다. 각 아티스트 크루를 나타내는 음악, 포토그래피와 더불어 아티스트 크루의 고유한 감성과 예술적 정신을 담아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를 선보이는 ‘SOUL TO SEOUL COMMUNI-TEE’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예술계의 차세대 크리에이터들과 유스 컬처를 지지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된 이번 프로그램은 실제 전시 기간 동안 대중의 선택을 받은 오직 다섯 개의 디자인이 판매로 이어지게 되며,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각각의 커뮤니티의 지속과 그들의 목표를 향한 여정의 거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만 얻을 수 있는 전시 기념품은?
마지막으로 EXPERIENCE 존에서는 이번 행사를 표현하는 그래픽 영상과 비주얼 이미지들로 마련된 전시를 진행한다. 현재 컨펌드 앱에서 판매중인 제품들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에서 전시작들을 관람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아디다스 제품들에 엮인 이야기들을 엿보며 다시 한번 아디다스 정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또한, ‘SEOUL IS CONFIRMED’에서만 얻을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기념품인 아티스트 슈니타의 인센스 챔버, 대형 양말 디자인의 담요인 슬리핑 삭스 래플, 그리고 나만의 디자인으로 커스터마이징 제작이 가능한 키링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전시 외에도, ‘SOUL TO SEOUL COMMUNI-TEE’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TLKS 세션, 라이브 공연과 DJ 소울스케이프, 오터, 콤팍트 레코드와 웰컴 레코즈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DJ 파티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주말에는 유용욱 바베큐 연구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Stinky bacon truck과 함께 푸드트럭을 마련하여 선착순으로 맛볼 수 있는 간식과 음료 등이 제공되니 방문에 참고해 보자.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아디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