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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몬스터에서 신제품이 나온다는 소식이 들리면 이번에는 어떤 콘셉트와 디자인으로 놀라움을 안겨줄지 기대하게 된다. 예상 밖의 시도를 즐기는 젠틀몬스터가 2024년 첫 컬렉션을 지난 19일 선보인 가운데, 컬렉션 품목 중 실제 먹는 젤리를 연상시키는 아이웨어를 출시해 이목을 끈다.
젠틀몬스터의 2024 컬렉션 첫 번째 주자는 젠틀 젤리(GENTLE JELLY)다. 실제 사워 젤리(Sour Jelly)처럼 가루가 뿌려진 디테일이 있는 것부터 시작해 형형색색 젤리의 색감을 구현한 것까지. 젠틀몬스터는 젤리 특유의 말랑한 질감과 둥근 모양을 제품에 녹여냈다.
이번 젤리 컬렉션 아이웨어는 볼륨감과 랩 어라운드 쉐입이 전반적으로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컬렉션 타이틀이 ‘젠틀 젤리’인 만큼 ‘젤라티’, ‘구미’, ‘쥬씨’ 등 제품명도 젤리와 연관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컬렉션 발매와 동시에 컬렉션 제품을 착용해 보고 젤리 콘셉트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젤리 팝업(JELLY POP-UP)이 젠틀몬스터 하우스 도산에서 진행 중이다. 팝업 현장에 들어서면 젤리 봉투를 연상시키는 대형 젤리 파우치와 젤리 오브제를 마주하게 된다. 가까이 가서 봐도 오브제들이 사실적으로 구현되어, 실제 먹는 젤리라고 해도 믿을 법하다.
하우스 도산 M층과 2층에서 진행되는 젤리 팝업은 디자인의 개성이 강해 다소 다가가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이번 컬렉션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객들은 팝업 현장에 방문해 직접 착용해 보며 화면으로는 다 전달되지 않는 제품의 실제 색감과 질감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젤리 팝업, 이렇게 즐기자!
‘젠틀 젤리’ 컬렉션 아이웨어 쓰고 포토 존에서 사진 찍기
M층에는 크게 두 개의 포토 존이 있는데, 그곳에서 디스플레이된 젠틀 젤리 컬렉션 아이웨어를 쓰고 인생 사진을 남겨보자. 알록달록한 젤리 오브제와 조명 덕분에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질 수 있을 것. 단, 제품은 M층에서만 착용 가능하니 M층 공간을 마음껏 즐긴 뒤 2층으로 향하는 것이 좋겠다.
춤추는 젤리 파우치가 등장하는 작품 감상
2층 한쪽 벽면에는 젤리 파우치들이 춤추는 모습이 담긴 미디어 아트가 상영되고 있다. 음악에 맞춰 춤추는 젤리 파우치, 상당한 춤 실력으로 웃음을 유발하니 방문한다면 관람해 보길 추천한다.
글 김지민 인턴 기자
취재 협조 및 자료 제공 젠틀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