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9

도쿄에 상륙한 아만의 첫 자매 브랜드

올 3월에 첫 선을 보이는 '자누 도쿄'
세계적인 호텔 및 리조트 그룹 아만(Aman)은 오는 2024년 3월 ‘자누 도쿄(Janu Tokyo)’를 오픈할 예정이다. ‘자누’는 산스크리트어로 ‘영혼’을 의미하며, 전 세계적으로 현재 한국을 포함한(2027년 예정, 장소 미정) 12개의 자누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자누 도쿄 조감도 ©DBOX for Mori Building Co Ltd

자누 도쿄는 아자부다이 힐스(Azabudai Hills)에 들어서며 도시의 역동적인 분위기에 새로운 감성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아자부다이 힐스는 일본 최고의 개발회사인 모리 빌딩(Mori Building Co. Ltd)이 개발하고 관리하는 도심 속 작은 도시로, 자연, 문화 및 예술이 한 데 어우러지는 곳이다.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이 설계를 맡았으며, 24,000 평방 미터의 녹지를 누릴 수 있는 공간과 일본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 건물을 비롯해, 오피스, 레지던스, 교육 기관, 갤러리, 150개 이상의 고급 상점, 세계적인 규모의 일식 푸드 마켓을 포함한 다이닝 공간을 아우른다. 자누 도쿄는 펠리 클라크 & 파트너스(Pelli Clarke & Partners)가 디자인한 레지던스 A 타워에 위치한 유일한 호텔로 화사한 분위기의 객실 및 스위트 122개, 다이닝 공간 8개, 부티크 2개을 비롯해 4,000평방 미터 규모의 최첨단 웰니스 센터를 갖추고 있다.

 

자누 도쿄는 높은 천장과 빛을 부드럽게 반사하는 유리, 텍스쳐가 느껴지는 몰딩을 사용해 갤러리와 리셉션에서부터 공간감을 느낄 수 있으며, 천장은 정교한 격자 목조 및 로프 아치(전통적인 일본의 시메나와shimenawa 기술의 현대적 해석)로 장식되어 방문객이 자누의 영혼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돕는다. 

자누 도쿄의 이탈리안 다이닝, 자누 메르카토 전경 ©JANU

웰니스 센터(Wellness Centre)는 4,000평방 미터 규모로 도쿄에서 가장 큰 체육관(340평방 미터)과 도쿄 호텔 내 유일하게 복싱링은 물론, 스피닝 등 그룹 운동을 위한 5개의 무브먼트 스튜디오, 트레이닝, 회복 및 휴식을 위한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온천 공간은 25m 길이의 온수풀을 중심으로 별도의 라운지 풀, 냉수 및 온수 플런지 풀을 갖춘 2개의 전용 스파하우스, 9개의 트리트먼트룸 및 고압 산소 치료가 가능한 회복실을 갖춰 완전히 새로운 스파 컨셉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누 도쿄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웰니스 콜렉티브(Wellness Collective) 멤버쉽을 통해 시설, 프로그램, 전용 멤버를 위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자누 도쿄는 다양한 다이닝 시설을 선보인다. 먼저, 자누 메르카토(Janu Mercato)에서는 활기 넘치는 이탈리아 요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3개의 오픈 키친 카운터를 통해 홈메이드 파스타와 주문 즉시 준비되는 신선한 해산물, 유럽식 돼지고기 요리와 치즈를 제공한다. 유리벽으로 둘러 쌓인 프라이빗 다이닝 공간과 야외 테라스도 갖추고 있어 정원과 녹지 공간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다. 자누 패티세르(Janu Patisserie)는 대리석 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구움 과자와 파르페 콜렉션을 선보인다. 

 

또한, 자누 도쿄에는 2개의 일식 레스토랑이 자리한다. 리구라(ligura)는 에도마에 초밥의 오랜 전통을 재해석해 최고급 사시미와 플레이트를 비롯해 오마카세 다이닝을 선보인다. 수미(Sumi)에서는 전통적인 수미비야키(Sumibiyaki) 그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유기농 제철 재료를 숯불로 조리해 프리미엄 와인 또는 사케와 함께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화려한 키친, 대형 와인 셀러, 바와 카운터를 모두 갖춘 자누 그릴(Janu Grill), 구운 오리, 현대식 딤섬과 해산물을 비롯한 광동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허징(Hu Jing)을 비롯해 고요한 분위기에서 애프터눈 티와 가벼운 스낵을 즐길 수 있는 자누 라운지와 가든 테라스, 최고의 믹솔로지스트가 제공하는 다채로운 칵테일을 만날 수 있는 자누 바가 마련되었다. 

자누 도쿄 타워 뷰 스위트 전경 ©JANU

자누 도쿄는 6-13층에 위치해 있으며, 객실과 스위트룸은 55제곱미터부터 시작한다. 내부는 일본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현대적인 유럽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며, 미니멀리즘과 대칭에 중점을 두어 편안하고 조화로운 에너지의 균형을 만들어낸다. 대부분의 객실에는 도쿄의 스카이 라인과 아자부다이힐 주변의 녹지를 감상할 수 있는 전용 발코니를 갖추고 있으며, 코너 및 타워 뷰 스위트에서는 웅장한 아치형 창문을 통해 양쪽의 아름다운 전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다수의 객실은 인접 객실 및 스위트룸과 연결되도록 설계되어 그룹 및 가족이 함께 묵기에도 용이하다. 모든 객실은 슬라이딩 파티션 벽을 통해 침실과 분리된 대형 욕실을 갖추고 있으며, 이중 세면대, 레인 샤워기, 맞춤형 전신 욕조가 구비되었다.

 

자누 스위트는 호텔에서 가장 큰 스위트 공간으로 284제곱 미터 규모이며, 주거 스타일의 생활 공간을 자랑한다. 두 개의 넓은 발코니에서는 도시의 전망을 오롯이 누릴 수 있으며, 모던한 스타일의 주방은 카운터, 최대 6명이 앉을 수 있는 식탁, 별도의 서재 및 넓은 라운지를 갖추고 있어 집과 같은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3개의 스위트 룸을 연결하면 총 면적 519 제곱 미터 규모로, 도쿄에서 가장 큰 스위트 룸이기도 하다.

 

자누는 단순한 숙박을 넘어 사회적 연결을 이어가고, 의미 있는 경험과 만남을 이어가는 공간 창출을 목표로 한다. 공간, 디자인, 서비스 및 경험의 기준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는 자누는 피트니스, 스파, 웰니스 분야의 전문가를 비롯해 세계적인 명성의 셰프, 현지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고자 노력 중이다.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JA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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