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페스티벌 가려면 어디로 가야 돼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1976년부터 축적되어 온 월간 <디자인>의 콘텐츠와 국내외 디자인 분야 네트워크를 기반하여 2002년 처음 개막한 디자인 전문 전시이다. 디자이너 프로모션을 모토로 디자이너, 디자인 브랜드, 기업들과 함께 국내외 디자인의 동향을 선보이고, 국내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디자이너의 아이디어가 브랜드가 되고 비즈니스로 선정되는 가능성과 확인의 장이다.

전시는 크게 4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월간<디자인>과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선정한 올해의 차세대 디자이너 40인의 셀프 브랜딩 전시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과 인쇄, 영상, 뉴미디어 등 비주얼 콘텐츠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디자인 브랜드로 구성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문구나 생활용품, 패션 등 다양한 품목의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제품 디자인’, 마지막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문제 해결에 동참하여 경영하고 있는 국내 선도 기업들이 참가하는 ‘ESG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주관 매체인 월간 <디자인>의 특별 주제로 구성된 기획관과 역대 영디자이너들의 현재 활동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획관도 마련했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영 디자이너 출신 이석우, 백종환, 최중호 디자이너가 본인만의 철학으로 디자인한 제품을 한곳에서 선보일 예정. <책임감 있는 디자인: 재료의 재사용>에서는 재사용 및 자연에서 얻은 재료들이 가공을 통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친환경 디자인에 집중하고 있는 8개 브랜드의 사회와 환경에 대한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곡물집 x 광주시립미술관의 생태미술 프로젝트인 <20 Grains 47 Posters>에서는 47명의 디자이너와 함께 태중적으로 생소한 토종 곡물을 자유롭게 해석한 커뮤니케이션 포스터 전시를 연다. 이밖에 다양한 브랜드, 기관, 디자이너가 선보이는 각 분야 디자인의 최전선을 확인할 수 있다.

부대행사 1.

글로벌 디자인 세미나

12. 20 (수) 10:30 – 17:50,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4층 (401호)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주요 부대행사인 ‘글로벌디자인세미나’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디자이너를 비롯해 디자인 전략가, 컨설턴트 등 여러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 및 경험을 공유한다. 올해는 브랜드, 제품, 서비스, 이팅디자인을 키워드로 강연이 진행된다.

이팅 디자인(eating design) 영역을 개척한 마레이에 보헬장(Marije Vogelzang)을 비롯해 전통공예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자 하는 헬싱키 기반의 디자인 듀오 아무 송 & 요한 올린(Aamu Song&Johan Olin), ㈜LG 박설희 브랜드 담당 수석전문위원, 60년 전통의 브랜드 디자인 전문회사 ‘Chermayeff & Geismar & Haviv’의 임지혜 그래픽 디자이너, 패셔너블한 지식 서비스를 만드는 ‘롱블랙’의 김리연 디자인 리드 총 5팀의 연사가 함께한다.

한편, 글로벌디자인세미나에서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주관매체 월간<디자인>과 아트디렉터 쇼메이커스가 협업하여 기획한 주제관 ‘사유하는 곰팡이들(Mindful Fungus)’에 대한 토크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작품의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생성형 AI가 디자인 업계와 디자이너들에게 만이 아닌 디자인의 모든 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화두를 던지는지 대답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모든 강좌는 동시통역서비스가 지원되고 해당 세미나 입장권은 네이버에서 사전 또는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 12월 18일 월요일까지 사전 예매 시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400장 한정 예매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확인해 보자.

강좌

강의소개

모더레이터

맹은주(MAING Eunjoo)

디자인하우스 디자인연구소장

Session.1

1강좌

10:30 – 11:40(동시통역)

마레이에 보헬장 (Marije Vogelzang)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 음식

2강좌

11:40 – 12:50(동시통역)

아무 송 & 요한 올린 (Aamu Song & Johan Olin)

비밀 토크쇼

Session.2

3강좌

14:00 – 15:00

박설희

㈜LG 브랜드담당 수석전문위원

브랜딩 속의 예술

토크 프로그램

15:00 – 15:40

월간디자인x쇼메이커스

최명환 월간디자인 편집장&쇼메이커스 최도진 대표, 석창희 실장, 정민호 디자이너, 이유진 그래픽 디자이너, 김주희 디자이너

AI 공명: 사유하는 균사
<AI Resonance: Mindful Fungus>

4강좌

15:40 – 16:50

임지혜

Chermayeff & Geismar & Haviv 그래픽 디자이너

영속적인 디자인

5강좌

16:50 – 17:50

김리연

롱블랙 디자인 리드

패셔너블한 지식 서비스

부대행사 2.

비즈매칭 상담회

12. 21 (목) 11:00 – 18:00,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08호)

글로벌 디자인 세미나와 더불어 또 다른 부대행사 ‘비즈매칭 상담회’는 12월 2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308호)에서 바이어 및 참가브랜드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비즈매칭 상담회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사무국이 사전에 승인한 브랜드 및 바이어만 참가 가능하다.

부대행사 3.

SDF X heyPOP 서울디자인스팟

12. 20 – 12. 23 11:00 – 18:00, K27 부스

헤이팝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과 함께 ‘100명이 추천하는 100개의 좋은 공간’을 주제로 부스를 꾸린다. 100곳의 스팟 정보를 아카이빙한 탐색공간, 나의 생각을 기록해보고 나만의 공간 타입을 찾아보는 기록공간, 100여 명의 인물의 코멘트 중 마음에 드는 공간과 메시지를 소장할 수 있는 수집공간 세 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니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방문한다면 카페 앞 K27 부스를 꼭 들러보자.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티켓 구매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디자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