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2

일상 속 으스스한 감각을 담은 동양화

교보아트스페이스 여름 기획전.
교보문고가 운영하는 전시공간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7월 8일부터 8월 30일까지 양유연, 최수련 작가가 참여하는 <으스스> 전시를 개최한다. 본 여름 기획전 은 ‘으스스한 것’을 대할 때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감각을 표현한 전시로 30대 여성 동양화가 ‘양유연, 최수련’ 두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차거나 섬뜩한 것이 몸에 닿았을 때 소름이 끼치는 듯한 것’을 말하는 ‘으스스’하다는 표현은, 반드시 무서운 영화를 보거나 소설을 읽지 않더라도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무엇인가를 추측하거나 긴장하게 될 때 느끼게 되는 감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름을 맞아 일상 속에 ‘으스스함’을 경험할 수 있는 신작 15점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두 작가의 작품들은 근경(近景)과 원경(遠境)을 조합해 ‘희뿌옇고, 무엇이 숨겨진 듯한’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근경(近景)은 양유연 작가가 설명하기 힘든 ‘고독’을 신체의 특정 부분으로 확대해 표현했고, 원경(遠境)은 최수련 작가가 귀신과 인간에 대한 몇 백 년 전 기이한 이야기들을 모티프로 작품들로 그 의미를 살렸다. 전시 기간 중에는 ‘으스스한 것들’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수집하는 관객들의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포스터
최수련, 원설하귀
최수련, 하죄지차
양유연, 무제
장소
교보아트스페이스 (서울시 종로구 종로1 교보생명빌딩 B1)
일자
2021.07.08 -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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