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형 경험 제공하는 전시

9월 15일부터 이태원의 팝 한남에서 열리는 스위스 XR 위크 <Emotions at Play (이모션스 엣 플레이)>전시에서는 XR이라 불리는 확장 현실 (Extended Reality)의 최첨단 기술을 통해 관람객에게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주한 스위스 대사관과 버추얼 스위스 (Virtual Switzerland)가 함께 준비한 이 전시는 VR, AR 등 스위스의 주목받는 몰입형 아트 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가장 아름다운 스위스 책

매년 스위스 연방 문화부에서 디자인, 출판, 인쇄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들을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스위스 책 (The Most Beautiful Swiss Books)> 컬렉션이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는다. 작년에 출판된 2022년 컬렉션 20여점이 서울 한남동의 디자인 서점 포스트 포에틱스에서 9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스위스 포토북 60점

중앙대학교 사진 센터(CCP)에서는 ‘스위스 포토북 60 점’ 전시가 9월 13일부터 11월 24일까지 열린다. 스위스 사진 재단, 빈터투어 포토뮤지엄, 포토 엘리제, ECAL/로잔예술대학교와 협력한 이 전시는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천경우 교수의 기획으로 진행된다. 2023 광주비엔날레의 스위스관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는 이 전시에서는 스위스 사진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이밖에 올해는 60주년을 맞아 스위스 예술 위원회 프로 헬베티아 (Pro Helvetia)에서 스위스 디자인 스튜디오들의 방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위원회에서 선정한 스위스의 디자인 스튜디오 4곳이 10월 첫째 주 서울에서 진행되는 매치메이킹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의 디자인 스튜디오들과의 미팅을 통해 향후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참가하는 스위스 스튜디오는 파비앙 로아 스튜디오(Fabien Roy Studio), 플라비아 브렌들 스튜디오(Flavia Brändle Studio), 유닛 오피스(Unit Office), 스튜디오 파비오 루티하우저(Studio Fabio Rutishauser)이며 이들은 주한 스위스 대사관에서 한국 디자이너들과 네트워킹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올해를 마무리하며 12월 9일에는 크리스마스 자선 행사 ‘4321 마켓’이 대사관에서 개최된다. 스위스와 한국 디자이너 20명이 디자인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어린이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