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6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전시 기획사 ‘글린트’와 함께 하는 네 번째 전시 ‘캠핑 에브리웨어 CAMPING EVERYWHERE’를 진행한다.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하여 캠핑이 가지는 휴식의 의미를 전시의 형태로 소통한다.

이번 전시는 공간 디자인 그룹인 ‘스튜디오 프레그먼트’가 디자인한 설치 작품으로 꾸며졌다. 텐트, 타프, 해먹과 같은 캠핑 용품의 소재를 사용하여 산의 지형을 표현하고, 그 안에 휴식 공간을 배치하여 마치 캠핑을 떠난 것과 같은 느낌을 주도록 조성했다. 또한 물과 바람이 흐르는 소리, 모닥불과 풀벌레, 빗소리 등 야외 캠핑에서 들리는 소리를 마치 ASMR처럼 마련하여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즐기도록 했다. 설치된 패브릭을 스크린 삼아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로 이어지는 콘스탄츠 호수가 천천히 변화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곳곳에서 휴식과 여행, 자연 속에서 보내는 시간을 키워드로 한 문장들을 발견할 수 있다. 전시장 내에서는 마치 실제로 캠핑에 온 것 처럼 자유롭게 앉거나 누워서 편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