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에 머무른 다정한 순간’을 이야기하는 PBG의 전속작가 윤형택은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따뜻한 화풍을 보여준다. 풋풋한 ‘좋아한다’도 아니고 열띤 ‘사랑한다’도 아니지만, 오래된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안정적인 애정을 그려낸 바로 그런 그림.
‘Fondness’는 일상 속 차곡차곡 수납된 행복을 기록하는 윤형택의 작품 세계를 조망한다. 전시되는 52점의 원화와 35점의 드로잉 신작은 회화, 드로잉, 오브제 등 다양한 형태로 완성되고, 이는 그가 가진 특유의 따뜻한 스토리텔링을 들려주기엔 충분하다.
“
익숙하고 편안한 관계에서 오는 다정함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그 다정함을 통해 내 일상을 유지하는 힘을 얻길 바랍니다.
–윤형택 작가
전시 기간 중 PBG 한남 전시장에서는 작가가 상주하며 실시간으로 드로잉 작업을 선보이는 ‘갓나온 스케치’를 진행한다. 오픈 당일 열린 행사에는 김호영, 최화정, 손주협 등이 방문하고 방송인 최화정은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기도 했다고.
이번 개인전 ‘Fondness’는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대규모로 개최된다. 윤형택 작가의 감각과 감정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가까운 전시장으로 발걸음해 보는건 어떨까. 전시는 다가오는 16일까지.
서울
장소: PBG 한남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32-28)
기간: 2023년 6월 29일 – 2023년 7월 16일
시간: 10:00 – 19:00 (월요일 휴무)
부산
장소: 프린트베이커리 센텀시티점 (부산시 해운대구 센텀남대로 35, 신세계백화점 8층)
기간: 2023년 6월 29일 – 2023년 7월 16일
시간: 10:30 – 20:00 (금, 토, 일은 20:30 종료)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P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