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5

MZ세대 신규 컬렉터 위한 아트페어

제1회 더프리뷰 한남 with 신한카드.
미술품 소비를 희망하는 2040 세대가 급증하는 요즘, 문턱 낮춘 아트페어가 등장했다. 2021년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서울 한남동에서 진행되는 ‘더프리뷰 한남 with 신한카드’는 미술 시장에 입문한 신규 컬렉터를 겨냥한 아트페어다.
신한카드 사내벤처 '아트플러스(Art+)' 주관으로 진행되는 아트페어 '더 프리뷰 한남'이 신한카드가 후원하는 한남동 블루스퀘어 네모(NEMO)홀에서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designpress

 

10만원부터 1천만원대까지, MZ세대 직장인 컬렉터 타깃

‘미리보기 preview’라는 이름에 걸맞게 ‘더프리뷰 한남’은 아트페어에 참가한 이력이 없는 신진 갤러리와 작가를 앞세운다. 갤러리 스탠, 디스위켄드룸, 갤러리 이알디 등 신진 작가들을 중점적으로 프로모션 하는 설립 3~5년차의 갤러리와 N/A, 을지로 오브, d/p, 중간지점 등 MZ세대 기획자들이 운영하는 신생공간 포함 총 32곳의 갤러리가 참가해 128명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동세대 팬층을 꾸준히 확보해온 을지로와 강북의 ‘신생공간’들은 첫 아트페어인 ‘더프리뷰 한남’을 통해 컬렉터, 타 갤러리스트 등 기성 미술시장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출품 작가의 나이나 경력에 제한을 두지는 않았지만 최연소 참가자인 1996년생 이목하(디스위켄드룸)를 비롯해 90년대생 작가들의 작업이 대거 소개된다. 차지량(d/p), 박문희(스페이스55), 이병찬(P21) 등 그간 미술관, 비엔날레로 잘 알려졌던 전시 중심 작가들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작품 가격은 10만원부터 1천만원대까지. 미술품 구매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컬렉팅을 시작하기 좋은 기회다.

 

아트페어 내 풍경 ⓒdesignpress

 

전시 1부는 10~13일까지, 2부는 16일부터 20일까지

신한카드가 사내벤처 아트플러스 Art+를 출범하고 첫 사업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0일부터 13일까지는 1부(Part 1)에 해당한다. 미술관과 비엔날레, 전문 편집인 출신의 독립 기획자들이 설립한 사진 전문 갤러리 3곳(코리아 포토그래퍼스 갤러리, 큐레이터의아뜰리에49, 더레퍼런스)이 참가해 성지연, 우창원, 최현준 등 동시대 사진예술의 다양한 모습과 예술성 있는 전문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필름 카메라 특유의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일상의 다양한 표정을 찍는 하시시박(더레퍼런스), 일상 풍경을 잔잔하면서도 느낌 있게 담아 내는 유나얼(오트)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작가들의 사진 작업도 만나볼 수 있다. 반면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2부(Part 2)는 신한은행 메세나 사업의 일환이 포함된다. 장애 예술인 신동민, 이선근, 이우주의 작품이 출품되는 식이다.

갤러리 부스 전시와 더불어 진행되는 특별 프로그램은 매일 새로운 볼거리로 페어를 경험하는 재미를 더한다. 1부 기간 동안 옵스큐라는 뉴미디어 아티스트 장지연의 ‘움직이는 조각’을 3D 홀로그램 매체 하이퍼비젼 HyperVSN으로 상영한다. 하이퍼비젼은 회전하는 4개의 날개에 장착된 LED를 통해 고해상도 3D 홀로그램을 구현하는 신개념 디스플레이로, 밝은 전시 공간에서도 육안으로 3D 미디어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부 기간 동안에는 매일 오후 7시 30분, 로비에서 퍼포먼스 무대가 펼쳐진다. 건축, 음악, 설치미술, 무용을 매개로 움직임의 표현 방식을 다루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이 등장해 ‘머리로 이해하는’ 예술이 아니라 ‘살결로 먼저 와 닿는, 감각을 건드리는’ 예술을 선사한다.

 
'제1회 더프리뷰 한남'에는 신진 작가들을 중점적으로 프로모션 하는 설립 3~5년차의 갤러리와 MZ세대 기획자들이 운영하는 신생공간 포함 총 32곳의 갤러리가 참가해 128명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designpress

 

참가비 최대 100만원, 신생 화랑의 아트페어 참가 문턱 낮춰

<더프리뷰 한남>은 최초 참가비 없이 작품이 판매될 경우 전체 판매금액의 20%, 최대 100만원을 후불로 지불하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신진 갤러리의 아트페어 진입 문턱을 낮췄다. 신한카드의 ESG경영의 일환으로, 성장성 있는 신진작가를 양성하고 예술계의 중장기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designpress

 

직장인 방문객 위해 저녁 9시까지 운영

‘더프리뷰 한남’은 직장인 방문객을 겨냥해 퇴근 후 페어를 방문할 수 있도록 오후 9시까지 전시장을 개방한다. 또한 카드 사용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위해 신한카드로 작품을 결제할 경우 6개월 무이자 할부 및 5% 캐시백(최대 5만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진 작가와 갤러리를 미리 보여주는 특별 무대이자 신한카드가 미술 시장에 진입하는 데뷔 무대 ‘더 프리뷰 한남’은 2021년 6월 10일~13일(1부), 17일~20일(2부)로 나뉘어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NEMO에서 진행된다. 입장권 1만원(신한카드 결제시 5천원).

 

 

 

유제이

장소
블루스퀘어 NEMO홀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294)
일자
2021.06.10 - 202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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