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lace 2023-03-13
사우디아라비아에 생기는 퐁피두 센터
문화 외교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최근 적극적인 미래 도시 계획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을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Le Monde)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퐁피두 센터 분관 유치를 위해 퐁피두 센터와 1년에 200만 유로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 있다고 한다. 협업으로 완성될 분관의 이름은 '퍼스펙티브 갤러리(Perspective Galleries)'가 될 것이며,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에 있는 알울라(AlUla)의 나바테안(Nabataean) 문명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라고 한다. 건축은 레바논 출신으로 현재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리나 고트메(Lina Ghotmeh)가 맡았다. 계약을 진행하는 퐁피두 센터는 전시 기획과 작품 대여를 위한 5년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