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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9

웰컴 투 카이카이 키키 월드!

무라카미 다카시 개인전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 좀비>
연초부터 화제 몰이를 제대로 하는 대형 전시의 등장으로 눈이 즐거운 요즘. 서울 리움 미술관에서 미술계의 악동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면,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글로벌 팝아트 거장 무라카미 다카시(Takashi Murakami)가 대규모 개인전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 좀비>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9년부터 부산시립미술관이 기획해 온 시리즈 <이우환과 그 친구들>의 네 번째 전시로 지난 2013년 서울 플라토 미술관에서의 개인전 이후 국내에서 10년 만에 선보이는 작가의 개인전이다.
이우환과 그 친구들 IV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좀비》 전시전경, 부산시립미술관, 2023 ©Takashi Murakami/Kaikai Kiki Co., Ltd. All Rights Reserved.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전시는 먼저 그 규모 면에서 압도적이다. 작가가 그간 한 번도 대중에게 공개한 적 없던 초기작부터 회화, 대형 조각, 설치, 영상 등 최근작까지 총 16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본관 2층 전관을 아우르는 그의 작업 세계는 나아가 별관으로 운영 중인 이우환 미술관으로까지 이어진다. 〈이우환과 그 친구들〉시리즈의 일환으로 열린 만큼 이우환 작가가 무라카미 다카시라는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에게 끼친 영향력을 살펴볼 수 있는 것도 이번 전시의 묘미다. 무엇보다 작가가 서울에 자리한 수많은 국공립 및 사립 미술관이 아니라 부산시립미술관을 콕 집어서 선택한 이유에서도 이우환 작가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무라카미 다카시에게 전시를 요청하는 이우환 작가의 편지 한 통은 이번 전시를 성사시키는 데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처럼 부산시립미술관의 무라카미 다카시 개인전 개최 뒤에 자리한 숨은 노력과 인연은 현재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실제로 에디터가 전시 취재를 위해 주말 전시장을 방문했는데, 조금만 늦었다면 전시 관람이 불가능했을 정도로 전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더라. 전시장을 빠져나오면서 본 ‘무라카미 다카시 전시 발권 마감’이라는 문구는 오래간만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달까. 특히 주말 오전에는 오픈런을 하지 않으면 전시 입장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하니 그 인기는 전시가 끝나는 3월 12일까지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727 드래곤(727 DRAGON), 2018, Acrylic on canvas mounted on aluminum frame, 300x450cm, Kwon JiYong collection ©Takashi Murakami/Kaikai Kiki Co., Ltd. All Rights Reserved.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그렇다면 왜 이렇게 대중들은 무라카미 다카시의 전시에 열광하고 있는 것일까? 그 대답을 이미 부산시립미술관은 네 가지 주제 ‘귀여움’, ‘기괴함’, ‘덧없음’, ‘원상’으로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실제 전시장도 네 가지로 구획했는데, 오늘날 글로벌 팝아트 거장이 되기까지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 연대기를 보다 더 날카롭게 살펴볼 수 있는 점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탄탄보: 감은 눈으로도 볼 수 있는 불꽃과의 조우(Tan Tan Bo: Encountering a Flare He Can See through His Closed Eye), 2014, Acrylic, gold leaf and platinum leaf on canvas mounted on wood panel, 300x400cm, Leeum Museum of Art Collection, ©2014 Takashi Murakami/Kaikai Kiki Co., Ltd. All Rights Reserved.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무라카미 다카시의 예술 세계는 기괴하지만 귀엽다. 그는 전후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의 성장과 함께 자란 세대로 일본 대중문화 속 오타쿠 문화를 적극적으로 차용했다. 〈귀여움〉섹션에서는 그가 창조한 대표적인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과 게임 산업 속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도라에몽과 소닉을 결합한 ‘DOB’가 대표적. 서로 다른 두 가지 생명체가 섞인 듯한 기괴함을 불러일으키는데 보고 있자니 또 귀엽다. 이후 작가는 ‘DOB’ 캐릭터를 발판으로 ‘탄탄보’라는 캐릭터도 창조했다. 2014년에 제작한 ‘탄탄보: 눈으로도 볼 수 있는 불꽃과의 조우’ 그리고 탄탄보를 탄생시키는 과정에서 제작한 ‘727 드래곤'(2019)는 전시의 도입부에서부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12세기 일본 두루마리 그림인 에마키에서 영감을 얻은 ‘727 드래곤'(2019)은 일본 전통화를 전공했던 작가의 배경이 드러나는 동시에 이를 자신만의 세계로 재창조한 작가의 노련함이 돋보인다.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서구와 일본’ 그리고 ‘오타쿠 문화와 고급 예술’에는 위계 질서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평평한 구조라는 것을 강조한 작가의 예술 개념 ‘슈퍼플랫’도 엿볼 수 있다.

이우환과 그 친구들 IV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좀비》 전시전경, 부산시립미술관, 2023 ©Takashi Murakami/Kaikai Kiki Co., Ltd. All Rights Reserved.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반면 <기괴함>의 섹션에서는 괴이하고 우스꽝스러운 작품이 연달아 펼쳐진다. 귀여운 요소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일본 전통문화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는 ‘기괴’라는 개념은 새로운 변형과 그로 인한 공포와 두려움부터 아이러니, 왜곡, 풍자, 패러디까지 포괄한다. 작가는 이를 바탕으로 과거 신앙과 신화에서 근현대 일본 애니메이션 및 오타쿠 문화에 이르기까지 전승된 기괴함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전시장에는 성인만 입장 가능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 작가는 디자인 스튜디오 RTFKT와 함께 제작한 아바타 NFT 프로젝트 작업 ‘클론 X x 무라카미 다카시'(2022)를 보여준다. 생물학적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로 복제된 인간 캐릭터는 작가가 미래의 가상 아바타를 물질화 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는 현대 사회에서 비치는 오타쿠 문화의 부정적 이미지를 감추기 보다 되려 과감하게 양지로 드러내고자 하는 욕망이 자리한다.

이우환과 그 친구들 IV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좀비》 전시전경, 부산시립미술관, 2023 ©Takashi Murakami/Kaikai Kiki Co., Ltd. All Rights Reserved.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기괴함, 즉 그로테스크함은 무라카미 다카시의 예술 세계를 확장시키는 주요한 동력원이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은 바로 그 계기가 된 사건이었다. 이전까지 작가는 일본의 오타쿠 무화와 서브컬처를 서구의 미술에 편입시키는 것에 집중했으나, 자연재해 앞에서 인간 문명의 ‘덧없음’을 깨닫는다. 그뿐만 아니라 그가 전후 세대로 원폭으로 패전을 맞이한 일본의 사회와 문화가 재건되는 과정 속에서 유년기를 보낸 배경도 그의 예술 세계가 성찰과 철학으로 나아가는 것에 영향을 끼쳤다.〈덧없음〉이라고 불리는 세 번째 섹션에서는 그의 초기 작업부터 오늘날까지의 작업 중 비애를 강조한 작품을 선별해 보여준다. 여기서 작가는 본인과 자신의 반려견이 좀비로 변한 모습의 조각 작품으로도 선보이는데, 그 끔찍한 모습이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긴장감과 불안감을 관객에게 전한다.

이우환과 그 친구들 IV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좀비》 전시전경, 부산시립미술관, 2023 ©Takashi Murakami/Kaikai Kiki Co., Ltd. All Rights Reserved.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붉은 요괴, 푸른 요괴와 48 나한(Red Demon and Blue Demon with 48 Arhats), 2013, Acrylic, gold leaf and platinum leaf on canvas mounted on board, 300x500cm, Private collection, ©2013 Takashi Murakami/Kaikai Kiki Co., Ltd. All Rights Reserved.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본관에서 펼쳐진 예술 세계는 이우환 미술관으로 이어진다. 귀여움, 기괴함, 덧없음을 지나 무라카미 다카시의 예술 세계가 종전에 이르는 곳은 바로 ‘원상’이다. 불교 선종의 문양인 원상은 ‘그릴 당시의 마음과 정신의 움직임을 보여준다’라는 뜻을 지녔다. 여기서 무라카미 다카시는 캔버스 위에 오직 한 획으로만 그려낸 동그라미 형상의 작품 〈원상〉 시리즈를 선보인다. 일본 모노하 운동을 이끈 이우환 작가가 캔버스 위에 점과 선으로 최소한의 표현을 추구했던 미학과도 맞닿아 있다. 전시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 좀비〉에는 흥미롭게도 리듬이 존재한다. 귀여운 캐릭터를 마주하며 들뜬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마지막 작가의 〈원상〉 시리즈에 이르러서는 마치 명상 혹은 심신 수련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한 작가가 이토록 다양한 높낮이의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는 점도 놀랍다.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하나씩 깨우쳐가는 작가의 일대기에 동승해 관람해보길 권한다.

Mini Interview

정종효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무라카미 다카시의 전시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 좀비〉는 부산시립미술관이 2019년부터 선보여 온 〈이우환과 그 친구들〉시리즈의 일환으로 열렸는데요. 앞서 안토니 곰리, 빌 비올라, 크리스티앙 볼탕스키에 이어서 무라카미 다카시를 네 번째 주자로 선정한 이유와 그 배경이 궁금합니다.

이우환과 그 친구들시리즈로 소개한 이들은 이우환 선생이 작가 활동을 함에 있어 작품을 통해 정신적, 철학적 교감을 나눈 작가들로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이들입니다. 네 번째 전시의 주인공으로 일본의 현대미술가 무라카미 다카시가 확정되고 이우환 선생은 그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무라카미 다카시님의 작품은 얼른 보아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고 화려합니다. 그러나 다시 보면 독이 있고 강한 비판성이 감춰져 있어 지나칠 수 없습니다. (중략) 코로나로 위축된 상황에 힘찬 예술가의 외침이 필요합니다. 안으로 웅크려진 사람들에게 싱싱하고 다이내믹한 표현의 세계를 열어주세요. 우정을 믿고 무라카미 월드를 부탁합니다.”

위 편지 내용을 보면 왜 무라카미 다카시와 그의 예술 세계를 이번 전시에 소개했는지 충분히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하자면 섹션 중 하나이기도 한 원상 시리즈에서는 이우환 선생의 작품과 형식 면에서 유사성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캔버스 위에 선 혹은 점이라는 최소한의 표현을 추구하는 이우환의 작품과 단숨에 그린 동그라미는 무라카미 다카시의 신체성에 기반하고 있죠. 물론, 무라카미 다카시가 훨씬 다양한 배경을 바탕으로 둥근 선을 그린다는 측면에서는 차이점이 있지만, 서구 모방주의를 극복하려는 그의 작품 세계와 서구 근대 개념을 초월하려는 이우환의 작품 세계를 비교하며 관람할 수 있는 것도 이번 전시의 특징입니다.

스파클/탄탄보: 영원(Sparkle/Tan Tan Bo: Eternity), 2017, Acrylic, gold leaf and platinum leaf on canvas mounted on wood panel, 240x735cm, Francois Odermatt collection, ©2017 Takashi Murakami/Kaikai Kiki Co., Ltd. All Rights Reserved.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전시장을 네 가지 주제 ‘귀여움’, ‘기괴함’, ‘덧없음’, ‘원상’으로 구분해 놓았더라고요. 주제 별로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을 하나씩 꼽아주시자면요?

‘귀여움’, ‘기괴함’, ‘덧없음’이라는 세 가지 섹션에서는 일본 대중문화, 특히 만화나 애니메이션이 지닌 미학을 작품에 끌어들였던 무라카미의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나아가 그 안에서 전개되고 있는 ‘좀비 미학’을 적극적으로 드러낸 작품까지 작가의 작업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죠. 섹션별 제목은 흔히 일본 대중문화의 미학적 특징을 지칭하는 단어인 ‘카와이’, ‘그로테스크’, ‘모노노아와레’에서 각각 가져왔습니다. ‘카와이’는 귀엽다는 뜻을 지녔고, 이 섹션에서는 무라카미의 아이콘 중 하나인 ‘DOB’의 탄생과 ‘탄탄보’로 변화되는 작품의 맥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의 또 다른 아이콘인 ‘무라카미 플라워’는 플라워 룸에서 화려함 뒤에 숨어있는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우환과 그 친구들 IV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좀비》 전시전경, 부산시립미술관, 2023 ©Takashi Murakami/Kaikai Kiki Co., Ltd. All Rights Reserved.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기괴하다는 뜻을 지닌 ‘그로테스크’ 섹션에서는 프란시스 베이컨의 그림을 오마주 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블랙룸’에는 동일본 대지진에서 피해 입은 사람에게 위로가 되고자 제작한 〈젤리피쉬 아이즈〉라는 90분짜리 영화가 상영되고,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53점이 함께 전시되어 있죠. ‘모노노아와레’는 일종의 비애미를 의미하는데 여기서는 인생무상을 연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작가는 동시대 인류의 불안을 상징하는 ‘좀비’의 개념을 작업에 도입해 본인과 자신이 키웠던 강아지를 본 떠 좀비로 제작했습니다. 좀비는 영화, 웹툰, 캐릭터 등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며 ‘신자유주의’와 이에 기인한 현대인의 ‘불안’으로 해석되거나, 기형적인 현대 문명의 상징적인 현상으로 주목받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무라카미의 압축된 시간 속에서도 그의 작품 세계를 잘 보여주는 NHK 제작의 다큐멘터리 영상과 전시장 곳곳에 있는 QR코드로 작가의 작품과 관람자의 모습을 접목할 수 있는 AR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입니다.

부산시립미술관 외관 전경 (사진 제공. 부산시립미술관)

—이번 전시에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전시 개최 자체로도 그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 오늘날 부산시립미술관에게 있어 무라카미 다카시 개인전이 지닌 의미는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세계적인 작가입니다. 그의 회사 카이카이 키키(Kaikai Kiki)에서는 작품의 내용뿐만 아니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작품을 세계적인 수준의 전시에 소개하기 위해 완벽한 시스템 아래 운영되고 있습니다. 반면 부산시립미술관은 공공미술관 중 하나이고, 광역자치단체의 시스템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데 그 양자 사이의 갭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국내 미술과 글로벌 미술을 수용하는 한국을 세계가 주목하는 지금 ‘우리는 과연 글로벌 미술을 수용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는가’, ‘어떤 시스템으로 변화되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한 전시입니다. 아울러 부산시의 과감한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이번 전시는 앞으로 부산의 문화 예술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전시이기도 합니다. 특히 세계가 이미 글로컬 시대에 주목하는 오늘날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전시가 개최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립미술관이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이우환 미술관 전경. 일본 나오시마의 이우환 미술관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건립되었다. (사진 제공. 부산시립미술관)

—이번 전시를 관객이 보다 즐길 수 있는 소소한 팁이 있다면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이번 전시는 세미 회고전 방식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따라서 초기 작품부터 최근작까지 약 170여 점이 전시되었죠. 네 개의 섹션으로 구분되어 작품의 특징을 잘 읽을 수 있는 전시이기도 하고요. 이우환 선생의 편지글에서 알 수 있듯이 무라카미 작품의 화려하고 귀여움 뒤에는 작가가 젊은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함없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강한 비판성이 들어 있습니다. 작품을 보는 것도 좋지만 그 의미도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일본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대중문화를 고급문화와 동일 선상에 올려놓기 위해 그가 창안한 ‘슈퍼플렛’의 의도를 알고,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인간을 위해 미술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그의 고뇌를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정훈 기자

자료 제공 부산시립미술관

프로젝트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 좀비>
장소
부산시립미술관
주소
부산 해운대구 APEC로 58
일자
2023.01.26 - 2023.03.12
이정훈
독일 베를린에서 20대를 보냈다. 낯선 것에 강한 호기심을 느끼며 쉽게 감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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