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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장면이 현실의 공간으로!
패션 브랜드 ‘르콩트(LECONTE)’의 F/W 컬렉션을 컨셉추얼하게 풀어낸 이번 팝업은 8월 19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기존 ‘르콩트 드콩트(LE CONTE DES CON TES)’에서 한차례 리브랜딩을 거친 르콩트는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자크 타티가 연출한 프렌치 모더니즘의 정수, 1958년작 영화 〈Mon Oncle(나의 아저씨)〉에서 영감받아 F/W 컬렉션을 제작했다. 브랜드의 새로운 심벌 ‘앙트레(ENTRÉE)는 프랑스 주소 사인을 모티프로 했으며, 팝업이 진행되는 공간 역시 영화 속 ‘아펠 하우스’를 오마주해 현대식 빌라 공간으로 연출했다.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협업으로 준비한 이벤트 역시 눈에 띈다. 먼저 8월 19일부터 21일까지는 팝업을 기념해 실험적이고 이색적인 디저트를 만드는 디저트 바 ‘원형들(原形㐦)’의 특별한 디저트 메뉴가 공개됐다. 원형들의 색이 가득 녹아든 판나코타와 푸딩은 제품 구매 또는 현장 이벤트 참여 시 제공되는 이벤트형 메뉴로 만나볼 수 있었다. 현재 디저트 메뉴 협업은 종료되었지만, 공간 외부에 마련된 테라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도 좋을 듯 하다.
팝업 공간은 빈티지 가구 숍 ‘윌리하우스(Willyhouse)’가 재해석한 현대식 빌라로 꾸며졌다. 인체 공학적 설계로 완성된 토고(Togo 2 seater for Ligne Roset)부터 비키니 모양을 닮아 일명 비키니 체어로도 불리는 ‘임스 와이어 비키니 체어(Eames Wire DXK Kikini chair)’, 포스트모던 디자인 트롤리(Postmodern Trolley for Kartell) 등 옛 디자인 가구의 오리지널리티를 직접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디자인 오브젝트 브랜드 ‘머지(Merge)’, ‘큘(KÜL)’ 그리고 오브제 가구 액세서리 브랜드 ‘미호미두(MIHOMIDU)’의 대표 상품에 로고 심벌을 접목한 협업 굿즈까지 판매 중이니 다가오는 주말, 이곳에서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한편, 르콩트 2022 F/W 컬렉션은 LDCD 서울 2층의 플래그십 스토어와 LCDC 현대백화점 목동점, 오는 26일 오픈하는 LCDC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만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르콩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