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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2022-08-01

새롭게 돌아오는 ‘광화문 광장’

8월 6일 재개장을 앞둔 공원 같은 광장

서울시 광화문광장이 공사 1년 9개월 만인 8월 6일,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다시 돌아오는 광화문광장은 기존 공간 대비, 면적은 2배 이상 넓어지고 1/4이 푸른 녹지로 구성된 '공원 같은 광장'이다. 광장 곳곳 5천 여 그루의 나무가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으며 도심 풍경을 다채롭게 하며 시민의 쉼터가 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 조감도와 명량분수

녹지 공간 외에 주목할만한 새로운 스폿은 분수, 유구 보존터, 미디어파사드 존이다. 광화문광장을 지켜온 세종대왕 동상 앞 물줄기로 자음‧모음을 만들어내는 ‘한글분수’와 이순신장군 동상 앞 ‘명량분수’는 더운 여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공사 중 발굴된 ‘사헌부문터’를 비롯한 유구와 매장문화재 중 일부는 발굴 당시 모습 그대로 현장 전시돼 육조거리의 흔적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광장 주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벽면과 KT빌딩 외벽에는 대형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되고, 8월부터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열린다. 

광장숲과 열린마당 조감도. 느티나무, 느릅나무, 팽나무 등 키 큰 나무들을 심어 개방감과 그늘을 제공한다.
광화문 계단 이미지

서울시는 시민 품으로 돌아올 ‘광화문광장’의 변화를 크게 4가지로 소개했다. 재미요소를 더한 수경‧휴게공간, 육조거리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발굴 문화재 현장 전시, 역사문화 스토리텔링을 더한 즐길거리, 광장 주변과 연계한 문화‧야경 콘텐츠 등이다. 첫째, 숲과 물이 어우러지고, 쉼이 있는 공원 같은 광장 조성을 위해 광장 곳곳에 다양한 수경시설과 앉음터, 스탠드 등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세종로공원 앞에는 212m길이의 ‘역사물길’이 조성돼 청량함을 더한다. 1392년 조선건국부터 2022년 현재까지의 역사를 연도별로 새긴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공간이다. 세종문화회관 앞에는 77개의 물줄기가 만드는 40m 길이의 ‘터널분수’와, 한글창제의 원리를 담은 ‘한글분수’가 조성돼 광장을 찾은 아이들의 물놀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헌부문터 전시장 (좌), 유구 발굴 당시 사진 (배수로 전경, 우)

광화문광장 공사 과정 중 발굴된 ‘사헌부문터’(세종로공원 앞)는 우물, 배수로 등 유구 일부를 발굴 당시 모습 그대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현장전시장(20m×20m)으로 조성한다. 전시장은 대략 1.2m 아래 선큰 공간으로, 지붕은 한국 전통 가옥의 처마 곡선을 살리고 기둥은 인근 나무와 비슷한 두께와 높이로 만들어 기둥 사이로 광화문의 풍경을 엿볼 수 있다.

해치마당에 조성된 광화화첩. 영상창의 주요 작품은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홍유리 작가와 이예승 작가가 참여했다.

세종대왕상 뒤편 ‘세종이야기’ 출입구에는 유리구조체로 된 ‘미디어글라스’가 설치된다. 낮에는 개방감을 줘 출입구가 눈에 잘 띄도록 하고, 밤에는 ‘미디어글라스’를 통해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표출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대왕과 충무공의 업적을 담은 콘텐츠부터 태권도 등 한류 콘텐츠, 신진작가의 미술작품 등을 표출하며 정기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송출할 예정이다. 또 광화문광장 주변과 연계해 다채로운 문화‧야경 콘텐츠를 선보인다. 우선, 세종문화회관 앞쪽 ‘해치마당’에 있던 콘크리트 경사벽에 53m 길이의  ‘영상창(미디어월)’이 설치된다. ‘해치마당’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세종문화회관과 KT빌딩 리모델링 공사 가림막에도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돼 화려한 야경을 선사한다. 해치마당 영상창에는 6개월 간의 제작 과정을 거쳐 만든 콘텐츠가 광화문광장 개장과 함께 선보인다.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에서 비롯한 한글 창제의 원리를 담은 천지인(天地人)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이다.


광화문광장 개장과 함께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과 대극장 벽면은 ‘라온하제(‘즐거운 내일’을 뜻하는 순 우리말)’ 여름밤의 서늘맞이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되고, KT빌딩 공사 가림막에는 실감형 미디어아트와 우리나라의 자연과 문화를 소개하는 미디어파사드 콘텐츠가 전시된다 개장일인 8월 6일, 저녁 7시에는 광화문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장 기념행사 <광화문광장 빛모락(樂)>가 열린다.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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