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픽션의 고즈넉한 갤러리 호텔로의 초대

논픽션이 선택한 네 번째 스토어 스폿은 서울의 옛 정취와 동시대적인 움직임을 포용하는 삼청동이다. 이곳은 ‘아라리오 갤러리’로 운영되었던 공간이기도 하다. ‘갤러리 호텔의 라운지’를 연상하게 하는 논픽션 삼청은 총 2개의 층으로 구성했는데, 1층은 ‘고즈넉한 개인의 서재’를 콘셉트로 방문객이 편하게 전시를 즐기며 쉬어 가는 공간을 마련했다. 현재 여기서 논픽션의 여섯 가지 시그니처 향인 상탈크림, 젠틀나잇, 포레스트, 가이악플라워, 포겟미낫, 인더샤워의 고유한 이미지를 하나의 정물로 재해석한 플랜트 인스톨레이션을 볼 수 있다. 앞으로도 전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2층은 논픽션의 제품과 함께 새로운 영감을 환기할 수 있는 다양한 아트북 큐레이션으로 꾸몄다. 곳곳에 꽂아 둔 책들은 사진 예술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독립 서점 ‘이라선’이 큐레이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