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30

당신의 세상으로 채워진, 팰리세이드 하우스

공간 디렉터 5인이 함께 연출한 취향의 공간
기품 있는 한옥의 용마루와 네모반듯한 건물 옥상이 독특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도심 속 동네,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하우스’가 오픈했다. 현대 자동차가 팰리세이드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더 뉴 팰리세이드’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6일까지 여는 특별 전시 공간이다.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하우스’ 갤러리 외관 ⓒ heyPOP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하우스’ 하우스 A 외관 ⓒ heyPOP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하우스’ 하우스 B 외관 ⓒ heyPOP

2019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는 현대 자동차 SUV의 꼭짓점이라고 볼 수 있는 차종으로 우람하고 강인해 보이는 외관 디자인과 안락하고 넓은 실내 공간이 매력 포인트다.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한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팀 양영선 책임매니저는 “팰리세이드 하우스는 팰리세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페르소나를 대변한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만의 명확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갤러리 | 하우스 A 1층, 컨시어지 ⓒ heyPOP
하우스 A 2층, 리빙 룸 | 하우스 A 옥상층, 플랜테리어 가든 ⓒ heyPOP
하우스 B 1층, 소셜 다이닝 룸 | 하우스 B 2층, 프라이빗 리스닝 룸 ⓒ heyPOP

팰리세이드 하우스의 공간 콘셉트는 ‘집’이다. 집은 지극히 사적이면서 나의 라이프 스타일을 가장 많이 투영하고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팰리세이드 페이스 리프트 차량 ‘더 뉴 팰리세이드’가 전시된 ‘갤러리’, 팰리세이드 고객의 취향이 투영된 ‘페르소나 룸’인 하우스 A, 하우스 B로 이루어졌다. 층별 공간은 국내 정상급 디렉터들이 연출해 눈길을 끈다. 갤러리는 카바 라이프(CAVA Life) 최서연, 하우스 A 1층은 엘쎄드지(L’ – C de J) 강정선 대표, 하우스 A 2층과 하우스 B 1층은 덴스크(Dansk) 김효진 대표, 하우스 A 옥상층은 슬로우파마씨(SLOW PHARMACY) 정우성 대표, 하우스 B 2층은 데카(Deca) 박은영 디렉터가 맡았다. 각기 다른 5인의 공간 디렉터들이 다양한 디자인의 각종 가구와 공예품, 미술 작품으로 구성한 공간이다.

Gallery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하우스’ 갤러리 ⓒ heyPOP

통창으로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한 갤러리에서는 ‘더 뉴 팰리세이드’을 만나볼 수 있다. 차량 디자인의 테마에 어울리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디지털 아트를 상영하고 있다. 갤러리 곳곳에는 아트 커머스 브랜드 카바라이프가 큐레이션한 크고 작은 아트 오브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하우스’ 갤러리 ⓒ heyPOP

House A

1F Concierge
하우스 A 1층, 컨시어지 ⓒ heyPOP

하우스 A의 1층 컨시어지는 팰리세이드 하우스의 다른 전시 공간들의 시작점으로, 엘쎄드지 강정선 디렉터가 해석한 공간이다. 테니스공과 오랜 시간의 흔적이 묻은 라켓, 다양한 종류의 조리 도구와 각종 향신료, 짙은 취향이 묻어 있는 캠핑 용품들, LP턴테이블 등 사물들을 살펴보며 다양한 취향을 경험해 보는 시간과, 그 시간을 통해 각자의 기호와 취향을 돌아보고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강정선 엘쎄드지 강정선 대표는 “다양한 취향이 담긴 수납장은 방문객이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보는 재미를 느끼도록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공간 구조물을 초록색, 빨간색, 보라색과 같은 강렬한 색상으로 구성해 낯설고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냄으로써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우스 A 1층, 컨시어지 ⓒ heyPOP

House A

2F Living Room
하우스 A 2층, 리빙룸 ⓒ heyPOP

하우스 A의 2층 리빙룸은 취향이 확고한 부부가 자신들만의 안목으로 거실을 꾸몄다는 설정으로 연출했다. 공간에 들어서면 삼면이 탁 트인 창문 너머의 풍경과 공간 내부의 오브제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테이블과 벽장, 빈티지 오브제는 가족의 페르소나를 대변한다. 특히 부드러운 곡면과 선명한 푸른색이 돋보이는 비트라 리빙타워는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오브제다. 덴스크 김효진 대표는 “부부와 아이가 실제로 살 법한 거실을 그들만의 취향을 상상하며 표현했다. 이들 부부에게 거실은 소통의 공간이자, 내면의 깊은 힐링 공간이다. 개별 전시품에 집중하기보다 가족 구성원들의 다양한 취향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하우스 A 2층, 리빙룸 ⓒ heyPOP

House A

Roof Top Planterior Garden
하우스 A 옥상층, 플랜테리어 가든 ⓒ heyPOP

리빙룸을 지나 옥상으로 계단을 오르면 생기가 감도는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슬로우파마씨가 도심 속에서 아이와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경을 연출했다. 꽃과 나무로 싱그러운 정원을 구성하고 허브, 민트, 케일 등 식재료로 이용할 수 있는 채소를 심은 텃밭을 마련했다. 정우성 슬로우파마씨 대표는 “느리고 여유로운 자연과 함께하는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고자 했다. 모래 놀이터는 아이가 자연이 주는 에너지를 몸소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서 꾸렸다.”라며 “도심 속 정원에서 변화하는 계절을 오롯이 느끼며 진정한 ‘쉼’의 가치를 돌아보길 란다”라고 말했다.

House B

1F Social Dining Room
하우스 B 1층, 소셜 다이닝 룸 ⓒ heyPOP

하우스 B는 소셜 다이닝 룸과 프라이빗 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서는 동양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젠(Zen) 스타일의 에스프레소 바를 만나볼 수 있다. 덴스크와 슬로우파마씨, 광주요의 협업으로 완성된 공간이다. 현장 방문 고객에게는 오우야에서 준비한 커피를 제공한다.

House B

2F Private Listening Room
하우스 B 2층, 프라이빗 리스닝 룸 ⓒ heyPOP

2층은 미드센추리 모던 스타일의 프라이빗 리스닝룸이다. 음악으로 자신의 취향을 찾아 나간다는 콘셉트로, 데카의 박은영 디렉터와 라이프스타일샵 에디토리가 디렉팅했다. 섬세하게 선별된 아트워크와 플레이리스트는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구 디자인 브랜드 잭슨 카멜레온의 제품 역시 공간의 아늑함을 배가하는 요소다.

김세음 기자

사진 노하은

자료 제공 현대자동차

장소
팰리세이드 하우스
주소
서울 종로구 익선동 137-6
일자
2022.05.19 - 2022.06.06
주최
현대자동차
기획자/디렉터
이노션, 덴스크, 슬로우파마씨, 엘쎄드지
김세음
글쓰기를 즐기는 디자인 전공자.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아름다움과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면면이 조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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