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4

제주에서 만나는 지속가능한 패션!

싱가포르 패션 브랜드 ‘Something to Hold’ 팝업
5월,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무언가가 있다면 바로 이 팝업이 아닐까? 서귀포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세컨드뮤지오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패션 브랜드 'Something to Holde' 단독 팝업을 소개한다.

 

제주의 풍경을 가득 품은

 

조지 넬슨, 마리오 벨리니, 르 코르뷔지에, 미스 반 데어 로에… 세계적인 유럽 명장들의 감도 높은 가구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 제주의 가구편집숍 세컨드뮤지오가 지난 3월 신축 이전했다. 약 200평 대지에 2층 규모의 공간을 조성하여 유럽 디자이너들의 빈티지 및 컨템포러리 가구들과 제주의 풍광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된 것. 시원한 통창 너머 한라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뷰와 카페 프레이머즈테이블을 잇는 정원의 조경도 이곳의 백미이다.

 

숍과 카페 기능을 겸하고 있던 세컨드뮤지오는 이번 신축 이전으로 숍 바로 옆에 독립적인 카페 프레이머즈테이블을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세계 3대 원두생산지인 미국 코나 농장의 매니저 출신 스승을 사사한 전문 바리스타가 직접 로스팅 하는 스페셜티급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고. 크레마 짙은 에스프레소 음료와 핸드 드립이 일품. 천연발효종으로 만드는 르방 치아바타는 부드러운 식감과 통밀의 풍미가 단연 발군이다.

 

프레이머즈테이블 매장 한편에는 이들이 직접 수입하는 해외의 다양한 고급식재료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올리브오일부터 후추에 이르기까지 식탁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된 식재료들이 대부분이라 눈길을 사로잡는다. 품목별로 전 세계 단 하나의 브랜드만 골라 선정하는 점 역시 재미있다. 직접 수입해 소비자에게 직판하는 구조로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매장 방문 시 모든 제품을 시음해볼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매일, 그리고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는 것들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자유를 조금씩 찾아가고 있는 계절, 싱가포르 패션 브랜드 ‘Something to Hold’의 22SS 팝업쇼가 5월 한 달간 세컨드뮤지오 1층에서 진행된다. 2021년 론칭한 Something to Hold는 아직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싱가포르 하이퀄리티 패션 브랜드로, 오가닉 소재와 아티장의 공예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Daily and forever’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팝업 행사는 유행에 구애받지 않는 Something to Hold의 지속가능한 패션과 오랜 시간 간직할 수 있는 디자이너 가구를 소개하는 세컨드뮤지오의 철학이 녹아 있다. 한철만 입고 버리는 패스트패션이나 1~2년 쓰고 버리는 패스트가구가 아닌, 매일을 함께 그리고 오랫동안 반려할 수 있는 제품들을 소개하는 취지로 세컨드뮤지오의 빈티지 디자이너 가구들과 세심하게 디자인된 Something to Hold의 컬렉션이 함께 전시된다. 팝업 행사 기간동안 세컨드뮤지오의 기존 운영 방침이었던 예약제를 없애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매장에서는 샘플 제품들을 피팅할 수 있다. 기간 내 세컨드뮤지오가 제공하는 프로모션 코드를 이용하면 무료 국제배송의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고. 이곳에서 우리가 ‘잡아야 할 무언가(Something to Hold)’를 발견하는 행운을 만날 수 있길.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협조 세컨드뮤지오

장소
세컨드뮤지오 1층
주소
제주 서귀포시 흙담솔로 119
일자
2022.05.02 - 2022.05.28
헤이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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