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3

명화 속 주인공이 되다

‘빛의 시어터’ 개관전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
이제 작품을 눈으로만 감상하는 시대는 끝났다. 광대한 스케일의 공간에 가득 채워진 음향과 최신 기술이 합쳐져 오감을 자극하는 예술을 전하니 말이다. 오로지 작품에만 몰입할 수 있는 값진 경험에 집중할 시간이다.

꼭 들러 보세요!

"Gustav Klimt, d'or et de couleurs", Exhibition at Atelier des Lumières, Paris. Photo: Culturespaces/Eric Spiller
빛으로 물들여진 예술에 취하는 시간

제주 ‘빛의 벙커’로 주목받은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리즈’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서울 워커힐 호탤앤리조트에 ‘빛의 시어터’를 개관했다. 1963년 개관 이후 50여 년간 공연 문화계에서 상징적인 역할을 해온 ‘워커힐 시어터’가 빛이 가득한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 총면적 약 1,000평, 최대 높이 21m에 달하는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스케일에 조명과 무대장치 등 기존 공연장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들여 더욱 생생한 전시를 감상케 한다. 특히 3,000개 이상의 고화질 라이선스 이미지를 구현하는 고화질 프로젝터와 서버, 스피커는 물론 영상 음향 자동화 시스템과 3D 음향 등 최신 기술을 집약해 몰입형 예술 전시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

"Yves Klein, L'Infini Bleu", Exhibition at Atelier des Lumières, Paris; photo: Culturespaces/Eric Spiller; © The Estate of Yves Klein c/o ADAGP, Paris
황금빛 가득한 황홀한 경험

첫 번째로 선보이는 전시는 <구스타트 클림트, 골드 인 모션(Gustav Klimt, Gold in Motion)> 이다. 20세기 황금빛 색채의 화가로 불리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빛과 음악으로 감상하는 기회. 이번 전시는 클림트의 대표작은 물론 전 생애 걸친 명작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전시장 곳곳에는 마치 라이브 공연의 일부처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했다. 클림트뿐만 아니라 다른 예술가의 작품으로 볼거리를 더하는데, 특히 프랑스 누보레알리즘을 대표하는 이브 클랭의 작품에서 작가의 지휘로 시작되는 듯한 도입부로 관객의 완전한 몰입을 이끌어내 눈길을 끈다.

높은 층고를 활용해 폭넓은 시각에서 즐길 수 있는 ‘브릿지’, 분장실 콘셉트의 포토존 ‘그린룸’, 거울에 반사된 작품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느껴보는 ‘미러룸’, 수조의 물이 또 하나의 캔버스가 되는 ‘작은 수조’ 등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 스폿이 가득하다. 여기에 대극장의 느낌을 가미하는 샹들리에와 클래식한 장식 요소들로 이국적이면서 입체적인 공간감을 전한다.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아트 굿즈

개관을 기념해 5월 2일부터 22일까지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의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공식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40%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 판매한다니 서둘러야겠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아트 상품 역시 기대된다. 예술성과 트렌디함으로 MZ세대에게 각광받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얼킨(ULKIN)’, 명소와 명화에 캐릭터를 그려 넣는 독특한 일러스트 작품을 선보이는 ‘테구테구 그림 일기’와 협업한 문구류와 패션 아이템을 빛의 시어터의 아트 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빛의 시어터

프로젝트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
장소
빛의 시어터 in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주소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177
일자
2022.05.27 - 2023.03.05
주최
티모넷
참여작가
구스타프 클림트, 이브 클랭,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링크
홈페이지
헤이팝
공간 큐레이션 플랫폼, 헤이팝은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과 그 공간을 채우는 콘텐츠와 브랜드에 주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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