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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꿈처럼 아름다운 커피, 마셔볼까?

성수 Kaan X 레브 캡슐 커피 팝업
테이블에 놓여있을 뿐인데 평범한 일상을 영화의 한 장면으로 만드는 것이 있다면, 바로 달콤씁쓸한 커피 한 잔이 아닐까. 그렇듯 오감을 끌어모아 각설탕 한 조각만 한 작은 낭만을 더해주는 커피는 우리 일상에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가 되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 무엇보다 카페인 섭취가 급급한 이들에게는 언젠가부터 커피가 기호를 넘어 습관이 되어버린 듯하다. 가벼운 커피 한 잔의 매력과 숨겨진 나의 취향을 재발견할 기회가 등장했다면 흔쾌히 맛 볼 것인가?
사진 출처 : 레브 인스타그램

 

성수동 오르에르의 맞은편, 벌써 세 번째로 모습을 달리 단장한 온오프라인 UX 플랫폼, 칸(Kaan). 매번 다양한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해 오감을 자극하는 팝업 전시 콘텐츠를 선사하는 공간이다. 지난 11월 자체 기획한 캔 제품 전문 팝업 매점 ‘칸틴’을 선보인 이후, 프레그런스 브랜드 ‘옛새(YETSAE)’와의 전시로 눈길을 끌었다. 한겨울에도 흥미로운 비주얼로 달궈진 이 공간에 세 번째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낸 브랜드는 바로 캡슐 커피 브랜드 ‘레브(REVE)’다.

 

 

프리미엄 원두로 다채로운 셀렉션을 선보이는 레브는 성수동 칸(Kaan)에 꿈처럼 몽환적인 공간을 꾸렸다. 어감부터 감미로운 ‘레브(REVE)’는 프랑스어로 ‘꿈’이라는 뜻! 좋은 커피 한 잔만 있다면 하루가 꿈 같은 날이 되는 건 시간문제. ‘어느 꿈 같은 날(One Dreamy Day)’라는 주제로, 상상의 공간을 지나 꿈처럼 아름다운 커피를 만나는 여정으로 안내한다.

 

 

공간에서는 우선 레브가 자랑하는 다양한 커피 플레이버를 시음해 볼 수 있다. 각양각색의 6종의 프리미엄 원두를 음미하며, 그동안 몰랐던 나의 사적인 커피 취향을 알아갈 수 있는 ‘캡슐 커피 큐레이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평소 점심식사 후 가까운 카페에 들러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 하고 말 뿐이었다면, 레브의 팝업 스토어에서 좀 더 디테일한 맛을 탐색하고 주문해 보자.

 

 

뿐만 아니라 미각과 더불어 청각을 자극하는 풍부한 경험을 위해, 커피와 어울리는 음악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그야말로 커피를 제대로 즐길 수 없었던 바쁜 나날 가운데 꿈 같은 특별함을 더하는 시간! 뮤지션 ‘오웰무드(Owell Mood)’와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Sweet Dream’을 비롯해 그가 추천하는 레브 플레이리스트도 감상해 볼 수 있다.

 

 

또한 팝업 기간 동안 커피와 관련한 친환경 굿즈와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판매한다. 커피연필, 커피화분 등 이색적인 굿즈를 만나보는 재미가 있다. 노영현 일러스트레이터와의 컬래버레이션 스티커도 함께 전시 중이다.

 

눈조차 제대로 뜨기 힘든 나날에 피로를 덜어내기 위해 마시는 커피 한 잔, 지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쩌면 커피 속 카페인이 아니라 커피 한 잔이 주는 낭만적인 여유가 아닐까? 커피가 불어넣는 활력에 취향을 더하는 레브 팝업 스토어에서 어느 꿈 같은 날을 만끽해 보기를!

 

 

소원 기자

자료 제공 칸

장소
kaan
주소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17길
일자
2022.01.19 - 2022.02.13
헤이팝
공간 큐레이션 플랫폼, 헤이팝은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과 그 공간을 채우는 콘텐츠와 브랜드에 주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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