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6

을지로에 흐르는 아날로그 감성

도쿄다반사 X 로컬스티치 청음 공간 론칭
로컬스티치와 도쿄다반사가 을지로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 타운'에 아날로그 레코드 경험 공간 '리스닝 존'을 시작한다. 서울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18층 라운지에서 도쿄다반사가 큐레이션한 LP 음반을 턴테이블과 헤드셋을 이용해 청음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도쿄다반사는 도쿄와 서울의 문화를 양국에 소개하는 콘텐츠 기획팀. 음악 뿐만 아니라 패션 브랜드 ‘빔스’, 매거진 <&프리미엄> 등 디자인 분야의 토크 세션을 개최하기도 했다.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 타운은 을지로의 19층 건물을 통째로 빌어 조성한 도시창작자의 거주·업무 공간이다.

 

리스닝 존 첫 시즌의 큐레이션의 테마는 음반 레이블인 ALFA MUSIC(이하, 알파뮤직)과 ECM Records(이하 ECM)로 11월 19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알파뮤직과 ECM은 1969년에 설립된 후 5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전세계 많은 음악팬들에게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또한 알파뮤직의 설립자인 무라이 쿠니히코와 ECM의 만프레드 아이허는 음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심미안과 확고한 레이블 운영 철학을 지녔으며, 이들에 의해 발굴된 뮤지션들은 새로운 시대의 음악을 만드는 공통점이 있다.

 

 

리스닝존 운영 외에도 연계 프로그램인 ‘WEEKEND VINYL STORY’이 진행될 예정이다. 알파뮤직과 ECM의 음악을 함께 듣는 ‘바이닐 콘서트’, 디자인 관점에서 본 ‘ECM과 알파뮤직 커버 아트웍 이야기’, 문화 관점에서 본 ‘시티팝과 알파뮤직 그리고 1970-80년대 도쿄 문화 이야기’ 등 음악을 소재로 한 다양한 테마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큐레이션과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한 도쿄다반사는 “국적도 음악적인 성향도 다르지만 같은 시기에 태어나서 반세기에 걸쳐 축적해온 역사적인 음악의 기록들을 직접 마주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 조금은 낯설 수 있지만 분명 ‘음악이 있는 윤택한 생활’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전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리스닝 존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 또는 크리에이터타운 라운지 현장에서 신청해서 이용할 수 있다. 연계 프로그램 일정과 신청 방법은 도쿄다반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미진

자료 협조 도쿄다반사

장소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 타운 을지로 (서울 중구 창경궁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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