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3
1960년대 양옥에 앉아 마시는 차
북촌에 자리한 오설록 티하우스.
서울 종로구 북촌에 등 돌리고 선 한옥과 양옥이 있었다. 한옥은 1930년대에 양옥은 1960년대에 지어져 긴 세월 가까이 자리를 지켜오면서도 서로 마주 본 일은 없었다. 누군가 두 집에서 어떤 가능성을 보고 두 집을 엮으면서 피어날 재미난 이야깃거리를 떠올렸다. 3년간 부지런히 두 건물의 겉과 속을 매만진 끝에 지난 11월, 익숙한 채 새로운 공간이 문을 열었다. 한옥은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로, 양옥은 차(茶) 브랜드 '오설록' 티하우스로 탄생했다.
- 장소
- 오설록 티하우스 북촌점
김유영
에디터. 이야기를 듣고 기사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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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양옥에 앉아 마시는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