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3

이날치 <수궁가> 세계관의 완결판

XR로 탄생한 ‘범 내려온다’ 콘서트.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때는 2020년. 마치 호랑이가 담배 피던 시절부터 한국인의 얼을 끄집어 내온 듯한 노래가 등장했고, 모두 한마음이 되어 덩실덩실 ‘범’의 춤을 추었다. 판소리를 얼터너티브 팝으로 재해석한 댄스 뮤직을 선보인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가 그 ‘흥쭐’의 원인. 해당 노래가 삽입된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은 누적 조회수 5억을 달성했고, 제 18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두 부문이나 수상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중독성 강한 비트와 흥겨운 춤사위로 K-힙의 시초를 거하게 열어 젖힌 이날치는 이후에도 파격 행보로 사람들을 유쾌한 놀음에 빠뜨렸다. <수궁가>, <여보나리> 등 한국인의 흥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음악으로 그들만의 음악 아카이브를 꾸준히 업데이트했다. 그런 이날치가 한층 확장된 세계관과 상상력을 끌어 모은 비주얼로 또 한 번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XR 온라인 콘서트 <수궁가 : Catch the Rabbit> 예고를 알린 것이다.

 

 

2020년 5월에 발매된 이날치의 정규 1집 <수궁가>는 전통 판소리 ‘수궁가’의 인상적인 장면에 이날치만의 상상력을 더해 총 11곡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수궁가의 대표적인 6곡(범 내려온다, 약성가, 어류도감, 여보나리, 좌우나졸, 신의 고향)에 사운드, 퍼포먼스, 영상, 첨단기술을 결합해 <수궁가>라는 거대한 세계관의 완결판을 보여준다.

 

 

또한 국내 최고 디지털 경험 브랜드 ‘디스트릭트’, XR 콘텐츠 솔루션을 구현하는 ‘NP 스튜디오’ 등과 협업하여 압도적인 스케일의 초현실 세계 ‘수궁’을 완성한다. 콜라주, 프랙탈아트, 일러스트레이션, 옵티컬아트, AR 등 장르를 넘나드는 미디어 예술을 곁들인 하이브리드 공연으로 더욱 실감나는 몰입을 선사한다. 눈 앞에서 토끼가 껑충 도망가고 자라가 춤을 추는 등 이날치의 곡들이 XR 기술을 통해 ‘관람’을 넘어 ‘경험’으로 재탄생한다.

 

 

공연은 11월 30일(화) 오후 7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멜론 티켓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날치의 개성과 감각으로 범벅된 흥겨운 콘서트로 올 가을의 막을 장식해 보자.

 

 

소원

자료 출처 이날치 인스타그램, 유튜브

일자
2021.11.30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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