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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부터 하루도 빠짐 없이!
전 세계 화제 된 미니어처 캘린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브제를 이용해 위트있는 미니어처 세계를 구축하는 타나카 타츠야는 2011년 4월부터 현재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미니어처 캘린더(MINIATURE CALENDAR)’를 통해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매일매일 조금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그는 기발하고 앙증맞은 작품으로 사람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2021년 10월 30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미니어처 라이프 서울(MINIATURE LIFE SEOUL)>은 한국 팬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미공개 신작’과 ‘오리지널 실물 미니어처’를 포함하여 총 150여점 이상의 작품을 선보인다.
330만명 이상의 팔로워…
SNS 뜨겁게 달군 글로벌 아티스트
옥수수로 만든 로켓, 브로콜리로 만든 숲, 노트로 만든 수영장까지 천재적인 아이디어로 만든 위트있는 미니어처 작품들은 SNS에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시점을 바꾸면 비로소 발견되는 재미있는 세상이 있습니다. 겹겹이 쌓인 책은 ‘빌딩’으로, 야채는 ‘숲과 산’으로. 자라면서 잃어버린 장난스러움, 어린시절의 순수한 발상과 시각을 어른이 된 제가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무언가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그의 작품 세계는 익숙한 물건과 익숙한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유사성(similarity)으로부터 시작된다. 음식, 지갑, 노트, 카메라, 전화기 등 일상의 물건들은 우리의 세계와 어딘가 닮아있으며 또다른 세계를 만들어내기에 충분하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단순히 작고 섬세한 미니어처를 넘어서서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작품으로 거듭난다. 타나카 타츠야의 작품이 ‘일상 속에서 발견한 예술’로 자리잡아 수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사랑하게 된 이유다.
코로나 시대의 미니어처 라이프
타나카 타츠야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야기된 현실을 반영하여 마스크, 체온계, 휴지 등의 오브제를 작품에 활용하고, 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작품들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시점을 바꾸고 그 관점을 즐기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며 관찰하고, 상상해 보세요. 즐겁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글로벌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만나 보는 작품
타나카 타츠야의 작품 중 일부는 미국 코닝사의 프리미엄 글라스 프레임 MASTERPIX™로 독점 제작되는 글로벌 한정판 에디션으로 판매되며, 고유 에디션 넘버와 ‘G.E.M.S(Global Edition Management System)’로 관리되는 정품 보증서가 제공된다. 타나카 타츠야의 글로벌 리미티드 에디션은 오직 MPX 갤러리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전시회 한정 도록, 포스터, 엽서와 일본에서 특별히 공수한 20여종 이상의 오리지널 굿즈가 마련될 예정이다.
본 전시는 총 10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9가지의 테마(‘Workers’, ‘Adventure’, ‘Sports’, ‘World Travel’, ‘Family’, ‘Universe’, Season’, ‘Have Fun’, ‘Vehicle’)를 통해 타나카 타츠야의 대표작부터 신작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팬데믹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그의 작품들을 통해 무료하고도 피로한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발견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미니어처 사진가이자 아트디렉터. 1981년 구마모토현 출생. 2011년, 일상의 물건들을 이용해 미니어처 아트를 구축하는 ‘미니어처 캘린더(MINIATURE CALENDAR)’를 시작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광고, 인쇄물, 온라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트 디렉터이자 디자이너로 활약해 왔으며 현재 2020 두바이 엑스포(2021년 10월 개최)의 일본관 전시 크리에이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MINIATURE LIFE’, ‘Small Wonders’, ‘MINIATURE TRIP IN JAPAN’, ‘MINIATURE LIFE at HOME’ 등이 있다.
글 디자인프레스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