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이 모인 가상의 도시

올해 전시는 서울 성동구의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시소 성수’ 지하 1층에서 10월 22일부터 24일, 10월 29일부터 3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부제는 ‘차원의 도시’. 참여 작가의 부스는 모두 독립된 시간과 공간이 특정된 ‘차원’으로 설정되고, 관객은 작가가 직접 연출 및 전시한 다차원을 넘나들며 작품을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다.

주최측은 ‘차원’이라는 생소한 개념을 표현하고자 ‘빛과 시간’을 전시를 관통하는 매개체로 잡았다고 설명한다.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장들에는 미디어 라이팅 아트와 기획전이 등장한다. 특히 세번째 섹션 ‘차원의 광장’에서는 작가들이 ‘다양성’을 주제로 만든 작품을 특별한 미디어 장치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차원의 키’라고 이름 붙은 작은 장치를 눈에 대고 전시장 내 마련된 모니터를 바라보면, 텅 빈 화면처럼 보이던 각 모니터에 다양한 작품들이 보이는 것이다. 열쇠를 사용해 차원 너머의 세상을 엿보는 듯한 재미있는 아이디어다.

전시장 마지막에는 전시 공동 주최를 맡은 아모레퍼시픽이 일러스트레이터 아리와 협업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이 유방암 인식 향상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년간 진행해온 사회 공헌 활동을 아리 작가의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올해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아모레퍼시픽의 기부금과 한국메세나협회의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 사업을 통해 매칭된 기금으로 조성되었다. 이를 통해 <그림도시>는 기업의 기부가 예술 단체와 전시뿐 아니라, 이를 통해 예술 작가와 더 나아가 예술문화 거점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적인 예술 사업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시각예술 작가의 작품이 공존하는 올해 그림도시에는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배성태, 성립, 이고, 영점일(0.1), 아트북 전문 서점 비 플랫폼(B-Platform) 등이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 기억해야 할 것은 전시가 총 두 번에 나뉘어 진행된다는 것. 회차에 따라 참여하는 작가가 다르니, 방문하고 싶은 작가의 부스가 있다면 미리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첫 번째 회차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두 번째 회차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다. 그라운드시소 성수, 입장료 6천원.

1주차(10.22~10.24)

가애, 강희경, 고민정, 고주연, 금시당과 윤미선, 김건주, 김라온, 김민혜, 김승연 x 김이수, 김푸른, 단추, 마리아, 박지은, 박혜미, 배성태, 백가희, 성립, 손민희, 아홉프레스, 안드레, 안리타, 오시영, 이고, 이소, 이해선,김의선, 전지은, 주쓰, 주예진, 진청, 폴아, 푸름, 하호하호/실키두들, B-PLATFORM, LEEGOC, z1 (총 35팀)

2주차(10.29~10.31)

0.1, 25일, 2KZ(키지), 502(강서현), 건강에좋은낙서, 김누리, 김유, 단춤, 띠로리소프트, 메아리, 뮤주, 부바키키, 서정하, 싕싕, 에디시옹 장물랭, 이영채, 이희찬(HEECHANEY), 장멍날, 주물럭풀풀, 주정민, 쪽프레스, 키박, 호로로, 호마르종, 휘리, AYUN x SAPA, heenngrimm, OMSCIC COMICS, Orbit, PITS, popurri, Round and Angular, SF소년단, shunita, The Kooh (총 35팀)

<그림도시 S#6: 차원의 도시>

예술가들이 모인 가상의 도시

주최 (주)예술고래상회, 아모레퍼시픽

주관 그림도시, 미디어앤아트

후원 아모레퍼시픽,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서울문화재단

기획 윤영빈 (Youngbin Yoon), 신수정(Soojung Shin)

공간 연출 윤미선

공간 디자인 마빈 킴

어시스턴트 매니저 김서현, 김화리

미디어 라이팅 아트 성백신

예술가들이 모인 가상의 도시

주최 (주)예술고래상회, 아모레퍼시픽

주관 그림도시, 미디어앤아트

후원 아모레퍼시픽,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서울문화재단

기획 윤영빈 (Youngbin Yoon), 신수정(Soojung Shin)

공간 연출 윤미선

공간 디자인 마빈 킴

어시스턴트 매니저 김서현, 김화리

미디어 라이팅 아트 성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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