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1
루이 비통 미술관에서 감상하는 4900가지의 색채
누군가에게는 꽃이 누군가에게는 동물이 보인다.
루이 비통 에스파스 서울에서 <게르하르트 리히터 전>이 열리고 있다. 미술관에 들어서면, 벽면을 가득 채운 형형색색 거대한 작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알록달록한 QR 코드 같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손바닥 만한 사각형 타일이 격자로 배열된 형태. 독일의 아주 중요한 현대예술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작품 ‘4900가지의 색채’다. 리히터는 데이비드 호크니, 제프 쿤스와 더불어 현존하는 미술작가 중 가장 비싼 작품을 그린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다색 추상 작품은 2020년 아시아 경매에서 팔린 서양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 장소
-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54)
- 일자
- 2021.03.12 - 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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