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 기네스 등 브랜드를 소유한 프리미엄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는 매년 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딩 경연 대회 ‘월드클래스(World Class)’를 개최한다. 2009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 이 대회는 차세대 바텐더를 발굴하고, 더 나은 한 잔을 위한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단순히 ‘더 많이’ 마시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한 잔을 마시는 경험을 장려하는 디아지오의 철학이 담겼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월드클래스〉는 44개국의 우승 바텐더가 모여 경쟁을 펼쳤다. 올해 9월에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본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디아지오 코리아는 이 무대에 한국 대표로 설 바텐더를 선발하기 위해 예선을 통해 최종 후보 10인을 선정했다. 이들은 오는 7월 9일, 〈월드클래스 코리아 REVIVE:2025〉를 통해 ‘2025 한국 최고의 바텐더’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