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명 바텐더들의 칵테일을 서울에서 맛볼 기회다. 주류 기업 디아지오코리아가 아시아 지역 대표 바텐더를 초청하는 ‘월드클래스 위너 릴레이 게스트 바텐딩 나이트’를 진행하는 것. 월드클래스란 디아지오가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딩 대회의 이름으로, 디아지오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1만 명 이상의 바텐더가 참가하는 이 대회를 통해 뛰어난 바텐딩 지식과 기술, 창의력, 서비스 정신 등의 역량을 갖춘 바텐더를 조명한다.
월드클래스 위너 릴레이 게스트 바텐딩 나이트에서는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 홍콩, 중국, 필리핀 등 마켓별 ‘2024 디아지오 월드클래스’ 우승자들의 바텐딩을 경험할 수 있다.
새로운 맛을 발견하는 F&B 팝업, 게스트 바텐딩
게스트 바텐딩은 바텐더가 자신의 업장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 그들의 창작 칵테일을 만들어 제공하는 교류 행사로, 일종의 F&B 팝업이다. 고객에게 새로운 음료와 문화를 선보일 수 있어 세계 여러 바에서 꾸준히 진행 중이다. 다양한 지역·국가에 거주하는 바텐더들의 게스트 바텐딩은 세계 곳곳의 전통 재료나 식문화를 경험하는 장이 되기도 한다.
일례로 지난 1월 17일 파크 하얏트 서울의 ‘더 팀버 하우스’에서 첫 번째 세션을 진행한 대만 우승자 페디손 카오(Pedison Kao)는 대만의 금훤우롱차를 재료로 사용한 창작 칵테일 ‘하비스트 포레버(Harvest Forever)’를 소개했다. 그외에도 클래식 칵테일 마티니를 변주한 ‘마티니 위드아웃 올리브(Martini Without Olive)’와 맨해튼을 변주한 ‘마이너 투 메이저(Minor to Major)’ 등 그의 개성이 담긴 칵테일을 만날 수 있었다.
언제, 어디서 열릴까?
이번 릴레이 바텐딩의 시작을 맡은 대만 우승자 페디손 카오에 이어, 2월 7일에는 인도네시아 우승자 ‘아리스 산자야(Aris Sanjaya)’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라티튜드32’에서 한국의 고객들을 만난다. 3월 7일과 21일에는 일본 우승자 ‘마사토 이시오카(Masato Ishioka)’와 홍콩 우승자 ‘스테파노 부시(Stefano Bussi)’가 각각 호텔 나루 서울 – 엠갤러리 ‘바 부아쟁’과 파라다이스시티 ‘루빅’에서 자신의 음료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서 4월 11일에는 중국 우승자 ‘랴오 지엔 밍(Liao Jien Ming)’이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라티튜드32’에서 방문객을 맞이하고, 5월 2일에는 필리핀 우승자 ‘키코 빅터(Kiko Victor)’가 조선 팰리스의 ‘1914 라운지 & 바’에서 릴레이 게스트 바텐딩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바텐더들이 준비한 세 개의 잔
여섯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모든 바텐더는 디아지오의 프리미엄 데킬라 ‘돈 훌리오’와 싱글 몰트 위스키 ‘싱글톤’을 기주로 한 칵테일 각 1종과 바텐더의 시그니처 칵테일 1종 등 총 3종의 칵테일을 소개한다. 이번 릴레이 게스트 바텐딩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월드클래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호텔의 바 대표번호로 예약이 가능하다.
※ 호텔별예약대표번호
– 파크 하얏트 서울 ‘더 팀버 하우스’ 02-2016-1235
–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라티튜드32’ 02-2092-6108
– 호텔 나루 서울 – 엠갤러리 ‘바 부아쟁’ 02-6410-1141
– 파라다이스시티 ‘루빅’ 1833-8855
– 조선 팰리스 ‘1914 라운지 & 바’ 02-727-7640
글 김유영 기자
자료 제공 디아지오코리아
썸네일 이미지 출처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공식 홈페이지
장소
파크 하얏트 서울 ‘더 팀버 하우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라티튜드32’, 호텔 나루 서울 - 엠갤러리 ‘바 부아쟁’, 파라다이스시티 ‘루빅’, 조선 팰리스 ‘1914 라운지 &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