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로스앤젤레스는 해당 행사의 공식 명칭을 ‘LA28’로 지정하며 발빠르게 준비를 시작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유례없이 펼쳐질 예정이다. 2026년에는 FIFA 월드컵부터 NBA 올스타전, 미국 여자 오픈 챔피언십, 2027년에는 슈퍼볼 LXI, 그리고 2028년에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줄지어 기다린다.
현재 로스앤젤레스에는 스포츠 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매년 제공하며, 전미 최다 11개의 프로 스포츠 팀과 세계에서 손꼽히는 상징적인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장소들을 보유 중이다.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조직 위원회는 LA28을 파리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개최하기 위해 기존 경기장 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다섯 가지
소파이 스타디움의 역사적인 수영장
소파이 스타디움은 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영 경기장으로, 38,000석을 갖춘 수영 경기를 개최할 예정.
아이코닉한 LA 메모리얼 콜리세움
최근 개보수를 마친 LA의 상징적인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은 역사상 유일하게 세 번의 올림픽에서 육상 경기를 개최하는 경기장이 된다. 이 경기장은 이전에 1932년과 1984년 올림픽에서 사용된 바 있다.
다이빙의 역사적인 귀환
다이빙 경기는 1932년 올림픽에서 수중 경기를 개최했던 동일한 수영장인 로스앤젤레스 스위밍 스타디움(Los Angeles Swimming Stadium)에서 다시 열리며,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할 예정.
최신 시설, 인튜이트 돔 아레나에서의 농구 경기
이번 달에 개장하는 새로운 인튜이트 돔 아레나에서는 농구 경기가 열리며, 전 세계 농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다.
산 페르난도 밸리에서의 첫 경기
산 페르난도 밸리에서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사이클 BMX, 스케이트보드, 양궁 경기가 개최되어, 새로운 지역 사회에 올림픽의 열기를 전할 것이다.
로스앤젤레스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하고 포용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LA 첫 방문자와 재방문자 모두 놀랄 만큼 LA에는 최근 몇 년간 새롭고 흥미로운 명소가 대거 등장했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 현대화 프로젝트를 비롯해,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전미 최대 흑인 예술 프로그램 ‘데스티네이션 크렌쇼(Destination Crenshaw)’,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슈퍼 닌텐도 월드™, 인튜이트 돔 아레나, 그리고 또 다른 혁신적인 경기장 ‘코즘 로스앤젤레스(Cosm Los Angeles)’ 등이 자리한다. 로스앤젤레스는 2028년에 열릴 올림픽 및 패럴림픽으로 더욱 성장한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의 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글 성채은 기자
자료 제공 로스앤젤레스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