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가 지난 1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와 오로라 출입구인 ‘큐브’ 공간에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는 ‘코즈믹 오디세이,’ ‘아프리칸 사바나,’ ‘크리스탈 팰리스’ 등 3가지로, 각각의 테마를 몰입감 높은 영상으로 구현했다.
|웜홀을 타고 도착한 판타지 우주
길이 150m, 높이 25m의 드넓은 오로라 공간을 헤엄치는 커다란 혹등고래와 역동적인 바다 속 풍경이 탄성을 자아내는 ‘언더 더 블루랜드’ 쇼에 이어, 지난 1일 공개된 ‘코즈믹 오디세이 (Cosmic Odyssey)’는 인스파이어를 대표할 또 하나의 킬링 쇼 콘텐츠가 될 예정이다. 약 3분 길이의 영상은 광활한 우주를 유영하며 미지의 행성으로 떠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실제 우주선 안에서 바라보는 듯한 거대한 지구와 행성들의 모습, 웜홀을 타고 도착한 판타지 우주 속 생명체들과 초현실적인 외계 풍경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쇼타임 후 재생되는 아트 콘텐츠로는 ‘아프리칸 사바나 (African Savanna)’가 새로 공개되어 오로라에 환상적인 여름밤 무드를 더한다. 황혼녘에 붉게 타오르는 태양이 물들이는 사바나의 풍경을 표현한 미디어 아트는 짙은 노을빛의 색감과 야생동물들의 움직임, 대자연의 풍광을 그려내 실제 아프리카 초원을 걷는 듯한 감동을 자아낸다.
|화려하게 변신한 카지노 입구
오로라·카지노 출입구인 ‘큐브’는 ‘크리스탈 팰리스 (Crystal Palace)’를 테마로 하여 투명하고 영롱한 광채를 내뿜는 궁전으로 변신했다. 출입구 정면의 대형 LED 스크린을 채운 샹들리에, 좌우 벽면에 배치된 아치 형식과 오브제, 천장의 거대한 돔 등 여러 뷰 포인트에서 공간을 입체적으로 연출했다.
|’인스파이어 아트 시리즈’의 첫 번째 전시는?
지난 25일에는 키네틱 샹들리에로 꾸며진 원형의 다목적 홀인 ‘로툰다’에서 조각가이자 설치미술작가인 권오상의 〈뉴 스트럭처 : 프리즘 (NEW STRUCTURE : PRISM)〉현대미술 전시가 개최됐다. 권오상은 2차원의 평면으로 구현된 사진을 3차원의 조각으로 입체화 하는 작업 방식을 통해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작가를 대표하는 작업 시리즈 중 하나인 ‘뉴 스트럭처’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평면의 오브제들을 입체적인 조각 형태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크게 확대한 이미지를 입체로 변화시켜 탄생한 작품들은 마치 프리즘처럼,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변화하는 독특한 공간적 특성을 선보인다.
전시는 인스파이어가 한국 현대미술(‘K-아트’) 및 K-아티스트들을 글로벌 방문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시작하는 ‘인스파이어 아트 시리즈’의 첫 번째 전시다. 인스파이어의 여러 공간을 연결하는 중심부이자 디지털 아트 명소인 로툰다 공간과 권오상 작가의 연작 중 하나인 ‘뉴 스트럭처’ 작품이 창의적이고 영감을 자극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는 의도를 담았다. 공간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연작 초기작에 해당하는 ‘뉴 스트럭처 2 신발과 파인애플’을 포함해 총 7점으로, 전시는 오는 10월 25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인스파이어에 방문한다면 로툰다에 들려 전시를 감상해 보면 어떨까.
〈뉴 스트럭처 : 프리즘〉
장소: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 로툰다
기간: 07.25 – 10.25
작가: 권오상
기획: 더 트리니티
주최 및 주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글 이신영 콘텐츠 매니저
자료 제공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