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쇼룸이라기엔 마치 누군가의 방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과 일상의 소음을 배경 음악으로 사용한 이곳, 모스카펫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모스카펫은 국내 가구 작가, 디자이너들의 가구 시장 진출 진입장벽을 낮춰 안정적인 브랜드 론칭을 돕는 리빙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모스카펫에 속해 있는 브랜드를 칭하는 ‘모스카펫 프렌즈’로는 조인혁 디자이너와 모스카펫이 함께 론칭한 가구 브랜드 ‘리히르’, 권현아 디자이너의 ‘콜드포그’, 세명의 디자이너가 활동하는 ‘원투차차차’ 스튜디오, 박길종 디자이너의 ‘길종상가’, 김기석 작가의 ‘팩토’가 있다.
쇼룸의 내부 공간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모스카펫의 캐릭터인 ‘모스’가 사는 ‘모스의 방’, 모스카펫 프렌즈의 가구를 구매하고 경험할 수 있는 ‘가구 쇼룸’, 마지막으로 5개 브랜드의 스토리를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쇼룸의 첫 번째 공간 모스의 방에는 세탁기, 어항, 책장, 책상 등 곳곳에 귀여운 미니어처를 배치해 재미 요소를 추가했다.
모스의 방 창문 너머로 보이는 가구 쇼룸은 작은 공간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스툴부터 테이블까지 리히르, 길종상가, 콜드포그 등의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실제 가구 배치를 고려한 동선은 가구 구매 시 고민을 해결해 줄지도 모른다고.
모스카펫의 공간에는 다양한 아티스트의 손길도 닿아있다. 쇼룸 입구와 모스카펫 굿즈에서 찾아볼 수 있는 메인 비주얼과 아이덴티티는 그래픽 디자이너 ‘레어버스’가 도맡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쇼룸을 더 깊게 경험하고 공간을 더 풍부하게 채워줄 사운드는 뮤직 크리에이터 ‘수민’이, 오프닝 첫날 케이터링은 아이디어를 담아 스토리를 만드는 ‘브레드 읍읍’이 함께했다.
모스카펫은 쇼룸 이전 오픈을 기념하여 새로운 가구와 함께 스페셜 굿즈를 선보였다. 이번 굿즈 컬렉션에는 티셔츠, 타월, 밀크 글라스 브랜드 ‘언스’와 협업한 스프볼, 머그컵이 포함된다. 또한, 할인 프로모션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달 말일까지 오프라인 쇼룸에서 쿠션 커버 및 굿즈를 제외한 상품을 최대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는 최대 10% 할인을 적용할 수 있다고 하니 방문에 참고해 보자.
글 이신영 콘텐츠 매니저
취재 협조 및 자료 제공 모스카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