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9
집을 오가며 기록한 파도의 얼굴
샘앤지노의 Wave 연작.
부산 영도 복합문화공간 ‘스크랩’에서 샘앤지노Sam&Jino의 연작 ‘Wave’ 전시가 진행된다. 텀블벅에서 열띈 응원을 받았던 ‘Wave’ 연작은 작은 섬에서 나고 자란 강지노 작가가 배를 타고 집을 오가며 포착한 다양한 파도의 모습을 기록한 작업이다. 공기처럼 당연했던 집 앞 바다의 풍경을 새롭게 들여다 보는 시간 속에서 마주치는 건 다름 아닌 나 자신이었다. 일렁이는 파도가 간직한 평온하거나, 힘차거나, 두렵거나, 슬프거나, 먹먹한 모든 감정을 스스로에 빗대어 끊임없이 탐구한다.
샘앤지노는 오늘도 파도를 바라보며, 그 위를 유영했던 과거의 어린 자신에, 현재의 나와 미래의 삶에 대해 막연한 질문을 던진다. 지금 이 순간에도 파도의 얼굴은 시시각각 변하고, 샘앤지노는 그 위를, 그 위에서 발견하는 삶을 항해하며 나아가는 중이다.
샘앤지노는 오늘도 파도를 바라보며, 그 위를 유영했던 과거의 어린 자신에, 현재의 나와 미래의 삶에 대해 막연한 질문을 던진다. 지금 이 순간에도 파도의 얼굴은 시시각각 변하고, 샘앤지노는 그 위를, 그 위에서 발견하는 삶을 항해하며 나아가는 중이다.
- 장소
- 스크랩 (부산 영도구 해양로247번길 35 2F)
- 일자
- 2021.07.30 - 2021.10.03
- 링크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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