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5
타인과 나 사이의 모호한 경계
단단한 관계를 위한 적절한 거리감
무나씨 작가의 개인전 <모호 MONO>가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건강하고 유쾌한, 그러면서도 단단하고 견고한 관계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요?”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이번 전시는 타인과 구별되는 자아와 관계에 수반되는 여러 감정들에 주목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타인과 관계하는 과정에서 타인을 그대로 바라보는 대신, 타인에게 나를 투영하고 그와 구별되는 자신의 모습을 자각한다. 무나씨 작가는 타인과 나를 구분 짓는 모호한 경계면을 탐구하며 그속에서 분절되고 합쳐지는 다양한 감정들을 세밀한 선과 흑백의 명암으로 표현한다. 특정한 감정과 고유의 개성이 배제된 그림 속 인물들은 관람객 각자의 내면과 시선에 의해 해석되며, 또 한 번 자신을 들여다 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로 누군가와 자유로운 만남이 어려운 요즘, 무나씨 작가의 그림은 나와 타인의 적절한 거리감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타인과 관계하는 과정에서 타인을 그대로 바라보는 대신, 타인에게 나를 투영하고 그와 구별되는 자신의 모습을 자각한다. 무나씨 작가는 타인과 나를 구분 짓는 모호한 경계면을 탐구하며 그속에서 분절되고 합쳐지는 다양한 감정들을 세밀한 선과 흑백의 명암으로 표현한다. 특정한 감정과 고유의 개성이 배제된 그림 속 인물들은 관람객 각자의 내면과 시선에 의해 해석되며, 또 한 번 자신을 들여다 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로 누군가와 자유로운 만남이 어려운 요즘, 무나씨 작가의 그림은 나와 타인의 적절한 거리감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 장소
- 에브리데이몬데이 (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48길 14)
- 일자
- 2021.06.26 - 202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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