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작가는 서울을 기반으로 다층적인 내면의 구조를 색의 중첩과 정제된 기호를 지닌 레이어로 표현하는 개인 작업을 이어간다. 작가의 프린팅 레이블 아티스트 프루프를 통해 작업과 연결된 이미지로 다양한 상품과 전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티스트 프루프의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공간은 서울숲에서 도보로 10분 남짓 떨어진 곳에 위치한 빌딩 2층에 자리 잡았다. 키오스크키오스크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쇼룸이자 전시 공간인 뉴 키오스크키오스크다.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제작자인 민진아가 운영하는 키오스크키오스크는 ‘즐거움’과 ‘특별함’을 바탕으로 하는 작가와 브랜드의 상품과 작업을 판매한다. 공예, 디자인, 시각 예술을 배경으로 하는 작가와 그들의 작업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
약 한 달간 운영되는 아티스트 프루프 <한 달 상점>에서는 단 한 점씩만 만들어진 제품뿐만 아니라 팝업을 기념해 두 브랜드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제품 또한 만나볼 수 있다. 1마부터 원하는 길이로 재단이 가능한 원단부터 실크스크린으로 수작업한 이불 시리즈까지. 팝업에서 만날 수 있는 아티스트 프루프의 제품을 아래 간단히 소개한다.
팝업에서 만나는 아티스트 프루프의 실크스크린 제품
AP Fabric Series
새로운 패턴이 수작업으로 인쇄된 원단. 판화가 최경주 작가의 드로잉을 여러 레이어로 하나의 원단에 담은 AP 패브릭 시리즈다. 원단은 드로잉 요소를 유연하게 배치하여 10-20 yard만 제작된다고. 재단의 위치에 따라 유일한 고유의 패턴이 완성되며 1마부터 원하는 길이로 재단이 가능하다하니 참고할 것.
AP Blanket Series
AP Blanket Series
작은, 큰 이불 시리즈. 실크스크린으로 수작업 프린트한 AP 원단 패치워크와 손자수로 이뤄진 유일한 아트웍이다.
AP Fabric Book
2023년 서울 아트북페어와 도쿄 아트북페어에서 선보인 AP Fabric Book은 아티스트프루프의 지난 10년간 인쇄된 원단의 일부를 모은 아카이브 북이다. 캔버스원단에 100점씩 디지털 인쇄로 작업의 일부를 아카이브했다.
AP Fabric Book
2023년 서울 아트북페어와 도쿄 아트북페어에서 선보인 AP Fabric Book은 아티스트프루프의 지난 10년간 인쇄된 원단의 일부를 모은 아카이브 북이다. 캔버스원단에 100점씩 디지털 인쇄로 작업의 일부를 아카이브했다.
APxKK Souvenirs
이번 한달 상점을 기념해 아티스트프 프루프의 드로잉을 담은 머그 2종과 AP Fabric Book의 페이지를 활용한 파우치, 드로잉을 리소그라프로 인쇄한 노트를 제작했다.
발행 heyPOP 편집부
취재 협조 및 자료 제공 키오스크키오스크, 아티스트프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