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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5

1억 3800만 원에 낙찰된 핑크빛 폭포

디스트릭트가 소더비 경매에 출품한 작품.
6월 18일 홍콩에서 세계적인 옥션 하우스 소더비 Sotheby’s의 경매가 진행되었다. 이번 소더비 경매의 이름은 ‘JAYCHOU X SOTHEBY’S’ 로, 아시아의 주요 현대 미술 작품들이 참여하는 “컨템포러리 큐레이티드: 아시아 CONTEMPORARY CURATED: ASIA”를 주제로 하는 첫 번째 행사이다. 스타 큐레이터 주걸륜이 큐레이션한 47개의 작품들을 선보인 이번 경매는 홍콩 경매가 거래액 8억4598만4600홍콩달러(한화 약 1234억원)를 달성하며 성료했다.

한국의 디지털 디자인 기업 디스트릭트홀딩스(이하 디스트릭트)의 미디어아티스트 유닛 ‘에이스트릭트’는 이번 경매를 위해 ‘Waterfall-Sands’(2020/2021) 작품을 선보여 94만5000홍콩 달러(한화 약 1억3800만원)에 낙찰됐다.

‘Waterfall-Sands’은 폭포처럼 쏟아지며 부서지는 핑크빛 모래를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작품이다. 힘차게 쏟아지는 폭포의 움직임을 모래의 물성으로 대체하여 재해석한 이번 작품은 시공간에 대한 잠재의식을 자극하고 물에 대한 우리의 공동체적 연관성과 의존을 일깨운다.
소더비 경매 사이트 에이스트릭스 Waterfall-Sands

 

 

자료 협조 디스트릭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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