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아름다움을 수확하는 시간
하베스트 퍼퓸 비누는 탬버린즈의 퍼퓸 향 중 ‘제니 향’으로 잘 알려진 카모(CHAMO) 향을 비롯해 라레(LALE), 버가샌달(BERGA SANDAL), 그리고 화이트다즐링(WHITE DARJEELING) 네 종류의 향으로 만나볼 수 있다. 농부의 땀으로 결실을 맺은 4가지 열매의 형상을 한 퍼퓸 비누는 모두 화학적인 성분을 최대한 배제하고, 식물 유래 성분 위주로 사용하여 피부 PH와 유사한 약산성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사용함에 따라 물에 닿고 건조되는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제형 특성상 갈라짐과 색상 편차가 생길 수 있으나, 탬버린즈는 이런 변화의 과정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기고 피부에 건강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애쓴 것.
탬버린즈만의 감각과 스토리텔링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신미경, 엄세희 작가와의 특별한 협업도 마련되어 있다. 신미경 작가는 시각, 촉각, 후각을 동시에 자극하며 입체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비누 조각가이다. 작가의 ‘GHOST SERIES(고스트 시리즈)’, ‘THE ABYSS OF TIME(사라지고도 존재하는)’ 등 작가의 개인 작품들이 전시되며 하베스트 씨앗, 씨앗 껍질, 도토리 비누의 작품 제작에 부분 참여하기도 했다. 엄세희 작가는 흘러가는 것에 초점을 맞춰 색, 질감, 형태를 수없이 마주하며 작업해 왔다. 전시를 위해 하베스트를 주제로 20가지 비누 트레이를 탬버린즈와 공동 기획하였으며, 해당 작품은 이번 전시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한편, ‘하베스트 퍼퓸 비누 전시’는 탬버린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 후 방문하면 더욱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다. 동반 1인까지 함께 전시에 방문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 및 입장도 가능하니 참고하길.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탬버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