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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8

빛으로 그리는 찬란한 신세계

백남준을 비롯한 예술가들의 빛.
청주시립미술관이 개관 5주년과 오창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기념하여 <빛으로 그리는 신세계> 展을 개최한다.

2016년 옛 KBS 청주방송국 청사 건물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청주시립미술관은 방송이 전파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듯, 예술을 통해 위안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빛으로 그리는 신세계>는 예술계의 오랜 화두였던 ‘빛’을 주제로 회화, 조각, 설치, 뉴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빛’은 인간의 지적 호기심과 감성을 자극하며, 역사적으로 인문학, 신학, 사회과학 등 여러 분야의 학자들의 연구 주제로 주목되었다. 다방면으로 활용되면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빛’의 의미를 예술가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9명의 예술가들이 매체의 고유한 특성을 살려 빛을 표현한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빛의 환영을 펼쳐낸 뉴미디어

백남준, 이이남, 문준용의 뉴미디어 작품은 빛의 환영이 공간으로 확산된 다감각적인 현상을 만들어낸다.

 

백남준 1965(2000), CRT TV 모니터 13대, 12-채널 비디오, 컬러, 무성, LD; 〈E-Moon〉, 1-채널 비디오, 컬러, 유성, DVD, 가변크기, 백남준아트센터 소장
이이남 2019, LED TV 2대, 1-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17분

빛의 

문준용 2020, 인터랙티브 설치, 가변크기

 

 

빛의 성질이 주는 아름다움

박기원, 김윤철, 신봉철의 조각, 설치 작품은 투과, 반사, 굴절 등 빛의 성질과 원리를 활용하여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박기원, 백일몽, 2021, 컬러 비닐, 가변크기
김윤철 2021, 하이드로젤, 아크릴, 알루미늄, LED, 100×100×5cm
신봉철, 겨울숲, 2021, 118×168cm, 유리

 

 

빛의 회화적 재현

하동철, 우제길, 박진아의 회화 작품은 빛의 색, 명암, 질감 등 조형 요소를 탐구하여 화폭에 담아냈다.

 

하동철 2002, 캔버스에 아크릴릭, 270×900cm
우제길 2020, 캔버스에 유채, 181.8×227cm
박진아 2019, 리넨에 유채, 130×185cm

 

이외에도 3D 애니메이션 분야의 개척자인 미국 작가 제니퍼 스타인캠프가 매사추세츠 주의 울창한 자작나무 숲을 표현한 작품 <보이지 않는 눈>, 디자인과 공학이 융합된 뉴미디어 작업을 하는 양민하 작가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구성한 관객 참여형 작품 <계산된 빛의 유동>을 각각 1층 전시실과 오창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니퍼 스타인캠프, 보이지 않는 눈 7, 2021(작가 및 리만머핀 뉴욕, 홍콩, 서울, 런던 제공)
양민하 2021, 인터랙티브 설치, 가변크기

 

 

자료 협조 청주시립미술관

장소
청주시립미술관
일자
2021.09.17 - 2021.12.19
링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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