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디자인페스티벌(Seoul Design Festival)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축제인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개최 초기부터 디자인 트렌드를 이끄는 ‘서울디자인스팟’을 선정해 대중들에게 소개해 왔다. 올해 헤이팝은 디자인프레스, 월간 〈디자인〉과 함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도시의 크리에이티브를 생성하는 ‘서울디자인스팟 2024’를 선정하여 소개한다. 플래그십 스토어, 복합문화공간, 편집숍, 카페, 호텔, 명상 공간과 종교 시설까지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110개의 공간을 살펴보자.
열 가지 키워드로 분류한 서울디자인스팟 2024
디자인적 관점으로 조명한 서울의 공간, ‘서울디자인스팟 2024’를 열 가지 키워드로 분류했다.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지는 장소를 모은 #지속가능성, 이 도시를 더욱 다채롭게 만드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건물 #거장의숨결, 시대를 대변하는 키워드 #인스타그래머블, 축적된 시간의 흔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임믹스, 서울 곳곳에 나부끼는 브랜드의 공간들 #플래그십
공감각적 체험을 유도하고 감각의 전이를 실험하는 #다감각, 마이크로타기팅으로 확고한 팬덤을 구축하는 #취향공동체, 고착된 기능에서 벗어나 필요와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얼굴을 바꾸는 공간 #트랜스포밍, 콘텐츠 포화 상태의 딜레마를 극복할 #큐레이션, 디자이너가 알아두면 유익한 공간들 #디자이너테이블 까지, 서울디자인스팟 2024에 선정된 장소들을 각각의 키워드로 소개했다. 흥미로운 주제를 선택해 서울의 디자인 경향을 살피고, 도시를 감상하는 시간을 보내봐도 좋겠다.
글 김기수 기자
자료 제공 서울디자인스팟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