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4
부산에서 느끼는 세 작가의 푸르름
파랑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일깨우다.
'맑은 가을 하늘과 같이 밝고 선명한 푸른색'. 표준국어대사전을 펼치면 나오는 ‘파란색’의 사전적 정의다. 긍정적인 이미지가 한껏 상상되지만, 한편으로 파란색은 다소 우울하며 지치고 어두운 에너지를 품고 있는 색이기도 하다. 긍정과 부정의 의미를 모두 가졌기에 시각 예술가조차 쉽사리 사용하기 어려운 색 역시 파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까다로운 색을 영감의 원천 삼아 푸르름과 희망의 순간을 선사하는 전시가 열려 이목을 끌고 있다. 부산의 오브제후드에서 열리는 전시 'Dear my blue'가 바로 그것으로 참여 작가 이채, 윤종주, 김민선(스튜디오 선과선분)은 각자의 시선으로 푸르름을 담아내어 우리에게 청량한 여름을 안겨준다.
- 장소
- 오브제후드 1층 크리에이티브센터 (부산시 수영구 좌수영로 135)
- 일자
- 2021.07.10 - 202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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