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31

모스키노의 새로운 얼굴, 아드리안 아피올라자

MOSCHINO(모스키노),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임명하다
패션브랜드 모스키노에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로에베(LOEWE) 여성복 디자인 디렉터로 활동하던 아드리안 아피올라자(Adrian Appiolaza)가 작일 30일, 모스키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었다. 그는 오는 2월 22일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모스키노 2024 F/W 컬렉션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모스키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나고 자란 1972년생 아드리안 아피올라자. 그는 스무 살 이후 런던 최고의 패션스쿨 센트럴 세인트 마틴(Central Saint Martins)에서 패션 공부를 시작했고 알렉산더 맥퀸, 미구엘 아드로버의 주니어 디자이너로 일하며 입지를 다졌다. 

 

그런 그에게도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주고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이 있다. 바로 모두가 그리워하는 ‘올드 셀린느’의 주인공이자 최근 ‘피비 파일로 스튜디오’를 론칭한 피비 파일로(Phoebe Philo). 피비 파일로는 2002년 아드리안의 졸업 컬렉션을 보고 끌로에에서 함께 일하자며 손을 내밀었다. 그렇게 아드리안은 끌로에를 시작으로 미우미우, 루이비통, 최근까지는 J.W 앤더슨과 함께 10년 동안 로에베의 여성복 디자인 디렉터로 활동하며 본인만의 역사를 써 내려갔다.

ⓒ모스키노

모스키노 모회사 에페 그룹의 회장, 마시모 페리티(Massimo Ferretti)는 아드리안의 독특한 경험과 창의성, 패션 역사에 대한 지식을 높게 샀다. 아드리안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고 모스키노의 새로운 장을 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인물이라며 기대감을 아끼지 않았다. 아드리안은 패션 역사를 바꾼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는데, 모스키노 창립자 프랑코 모스키노 역시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 중 하나라며 본인 또한 모스키노에서의 여정이 기대된다는 마음을 전했다. 

아드리안 아피올라자는 모스키노의 여성복, 남성복 그리고 액세서리 컬렉션 라인을 총괄하게 된다. 그가 참여한 첫 번째 컬렉션이 2월 22일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열리는 2024 F/W를 통해 처음 선보여지는 가운데, 모스키노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발행 heyPOP 편집부

자료 제공 모스키노

크리에이터
아드리안 아피올라자(Adrian Appiolaza)
헤이팝
공간 큐레이션 플랫폼, 헤이팝은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과 그 공간을 채우는 콘텐츠와 브랜드에 주목합니다.

콘텐츠가 유용하셨나요?

0.0

Discover More
모스키노의 새로운 얼굴, 아드리안 아피올라자

SHARE

공유 창 닫기
주소 복사